이영훈 목사, ‘기도·전도·예배의 열정’으로 신앙 회복
사랑과 감사의 마음자세, 가족전도, 업무효율 등 강조
교회창립 60주년을 뒤로하고 희망의 70년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영훈 위임목사는 2018년 하반기 표어로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향하여’를 정하고 불꽃처럼 매진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예배와 지국장회의 등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60년의 자랑스런 역사를 뒤로하고 70년을 향해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해나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의 회복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60년대 말부터 90년대까지 우리 교회는 목회자와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전 교회의 구성원과 기관이 열정으로 뭉쳐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열정이 사라지고 안주하는 신앙에 놓여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단 사이비와 이슬람, 동성애의 물결이 우리를 삼키려고 하는데 우리는 닭장 안에 갇혀 모이를 쪼아먹는 닭의 모습이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면서 야성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원래 독수리였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듯이 전도와 선교 교육 봉사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희망의 70년을 향해 ‘야성’과 ‘열정’을 회복해 독수리와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높이 날아오르자”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3일 금요성령대망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최근에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라’는 말씀이다. 열정은 쉽게 말하면 마음의 뜨거움이다. 날씨가 더워서 뜨거운 것은 문제이지만 신앙이 뜨거운 것은 은혜이고 기적이고 축복이다. 신앙의 위기는 열정이 사라졌을 때 다가온다”면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뜨거운 기도로 신앙의 열정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앙의 핵심은 성령 충만이다. 성령 충만은 뜨거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면서 △기도에 대한 열정 △전도에 대한 열정 △예배에 대한 열정 등 신앙의 3대 열정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과거의 영광과 풍요로움으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이고 습관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가족 전도’에 대해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언젠가 천국에 가게 되는데 사랑하는 가족을 구원 못하고 혼자 갈 수 없다. 온 가족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예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열정을 회복한 모습이라고 호소했다.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자세’를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넘치는 감사다. 여러분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택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좋으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은혜와 기적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축복했다.
7월과 8월에 열린 지국장회의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자세 전환의 필요를 언급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부터, 우리부터’ 새롭게 변화할 것과 각자의 능력을 성장시킬 것을 당부했다. 선교적 교회로 변화하는 우리 교회의 모습을 예고하며 전 교역자가 개척 및 선교훈련을 받아서 언제든지 교회 개척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고, 지성전은 내실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중복되는 기존의 기구와 기관들을 통폐합하는 등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가 속한 구역을 활성화하고, 청년들과 3040세대는 교회 봉사와 섬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오직 성령으로’를 표어로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있는 전 교역자와 성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라는 올해 3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