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형제 교단 11월 20일 임시통합총회 연다


기하성 실행위원회, 서대문총회 통합 참여 의사 밝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제67차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가 17∼18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려 11월 20일 기하성 형제 교단들과의 임시통합총회를 열기로 하는 등 통합을 향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역사’(행 1:4∼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성령운동의 궁극적 종착역은 선교이며 우리 교단이 나아갈 방향이다”라고 강조하고 “21세기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하나님의성회 신앙의 뿌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각 교단 신학의 강조점과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하나님의성회가 나아갈 방향인 선교적 교회상을 제시했다. 성령으로 하나 됨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21세기의 교회는 오순절적 교회, 사도행전적 영성을 회복하는 교회이며 이는 우리 교단이 가져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가 먼저 변화되어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시대를 이끌어가는 우리 교단이 될 것을 소망하며 기립해 통성기도를 드렸다.
 둘째 날 열린 정기임원회와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 교단은 기하성 형제교단인 서대문, 신수동, 광화문 측에 통합을 위한 공문을 보내고 9월 말까지 답신을 요청한 상태”라며 “그중 서대문총회(총회장 정동균 목사)에서 통합 참여 의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11월 20일 통합에 참여하기로 한 형제교단과 임시통합총회를 열고 내년 5월 통합행정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행위원회에는 총회 임원들을 비롯 위원회 위원장과 각 지방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글븡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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