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신 권사(은평대교구) - ‘오직 예수’로 무속신앙 떨쳐냈다 |
나는 박수무당인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결혼 후 만난 시어머니도 철저하게 미신을 섬기는 분이었다. 나도 시어머니를 따라 무당집을 드나들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알 수 없는 병이 나를 억눌렀다. 매순간 목이 조이고 머리가 무거워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내 몸조차 가누기 힘든데 이번에는 갓 돌이 지난 막내딸이 심한 화상을 입어 입원을 했다. 의사는 사흘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셈이었다. 그때 옆 병실에서 찬송과 기도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읊조리듯 부르짖었다. “하나님이 계시면 저 찬송 소리를 내게 들려주시고, 우리 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데 하나님이 살려주세요.”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누군가 우리 집 문 앞에 두고 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소식지가 있어서 가끔 읽은 적이 있을 뿐이었다. 내 몸이 아팠으므로 병이 나았다는 간증을 열심히 읽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안개 속에서 빛이 내리쬐며 우렁찬 소리가 들렸다. “침례를 받아라. 그러면 너와 네 딸이 살 것이다.” 그 소리가 세 차례나 들렸다. 희한한 꿈이었다. 정리=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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