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자녀를 위한 수능기도회 진행

이영훈 목사 빌립보서 말씀으로 기도와 격려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아침 8시 30분부터 전국의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같은 시간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도 시험 시간표에 따라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교회학교에서 주관한 기도회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대성전 1층을 채우고 시험이 종료되는 시간까지 중보 및 안수기도, 찬양과 율동 등으로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탰다.

 1교시 국어 시험 전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통해 “성경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평강이 임한다고 말씀하셨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최고의 컨디션을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게 도와주실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넘어야 할 관문이기에 부모들이 기도하고 자녀들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면서 “우리 일생에 여러 가지 시험이 있는데 모든 시험을 믿음으로 잘 감당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하나님의 큰 복이 임하게 하여 주시도록, 또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꾸고 계획한 대로 좋은 결과 나와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영훈 목사의 기도에 크게 공감하며 수험생의 이름과 기도제목이 적힌 카드를 붙잡고 기도에 전념했다. 5교시 시작 전에는 교육국장 황선욱 목사의 격려가 있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회학교와 대학청년부 교역자들이 찬양과 기도를 인도했고 대교구 교역자들은 수험생 가족들을 한 명 한 명 안수하며 기도했다. 학생들의 시험 시간에 따라 80, 100분 동안 이어지는 기도에도 학부모들은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간절하게 방언과 눈물로 기도했으며 오후 5시 40분 제2외국어와 한문을 끝으로 시험이 종료되면서 기도회도 마무리됐다.

 이번 기도회에는 수험생의 가족뿐만 아니라 교구의 지·구역장들도 참석해 중보기도를 했다. 한 성도는 “작년에 자녀가 수능시험을 봤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의 중보기도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나도 순복음의 다른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회에 참석했다”며 학부모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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