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교회 개척 달성 ‘감사’… 이제는 5000교회 목표

21일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
이영훈 목사 “북한 전역에 교회 세우자”

 교회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가 21일 대성전에서 드려졌다.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6절을 근거로 ‘성령과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은 꿈꾸고 말씀을 붙잡고 이루어진다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라며 “조용기 목사님께서 500교회 개척을 선포하셨을 때 타 교단의 많은 지도자들이 한 교회가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그 꿈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북한 전역에 교회를 세워 복음통일을 이루는 새로운 꿈을 꾼다”면서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면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올 줄 믿는다”고 밝혔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교회개척은 교회를 세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성도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성도들이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척교회를 대표해 동탄순복음교회 손문수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500교회 개척은 1985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그해 1호 개척교회로 순복음평택교회(박형준 목사)가 설립되고 지난 10월 31일 순복음프리즘교회(김강자 목사)가 500번째 교회로 개척되면서 창립60주년을 맞은 올해 개척 500교회 달성이라는 꿈을 이뤘다. 조용기 원로목사의 뒤를 이은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영혼 구원과 국내 복음화, 한국 교회의 부흥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교회개척에 힘써왔다. 단일교회로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 교회는 1999년 교회개척국을 창설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든든한 후원으로 교회개척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11월 25일 현재 502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이 중 개척지원금을 양여받은 교회도 131개에 이른다.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교회는 5000개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향해 다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한편 감사예배에 앞서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조찬 모임이 이날 오전 CCMM 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렸다. 이장균 부목사(교무개척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 행사는 500개 교회 달성의 주역들인 개척교회 목회자와 개척교회를 지원해온 국장 기관장 장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데 전력하고 세워진 교회가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힘을 합쳐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피력했다. 말씀 후에는 우리 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박경표 장로회장과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가 이영훈 목사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개척교회 부흥을 위해 적극 협력한 남선교회 전도실, 교회개척후원선교회, 농어촌선교회, 문서선교회, 미용선교회, 체육선교회, 교회성장선교회, 장로전도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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