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통합감사예배 및 이영훈 대표총회장 취임식

이영훈 목사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 남길 것’
교계 및 정관계 인사 기하성 통합 축하… 한국 교회 연합 기대

 10년 만에 역사적인 대통합을 이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11월 28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통합감사예배 및 대표총회장 취임식’을 드렸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고 “시대의 요청에 맞춰 하나 됨의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 되어 한국 교회의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교권주의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회로부터 비판 받았던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하고 이제 우리 교단이 대통합을 이루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한반도에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복음통일의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 교단은 나눠진 한국 교회의 하나 됨과 소외된 계층을 섬기고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남북한이 복음통일로 하나 되도록’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성령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고 교회 부흥의 꿈을 이뤄주시는 분이시다”며 “교단이 이전보다 더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한국과 세계를 복음화 하는 성령교단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성령 충만으로 제2의 부흥을 일으켜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기관 대표회장과 각 교단 총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기하성의 대통합과 이영훈 대표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기하성이 한국교회의 연합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복음통일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최기학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교회’(엡 4:1∼6)를 주제로 설교했다. 최기학 목사는 “기하성 양대 교단의 하나 됨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거룩한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 되는 거룩한 일에 여러분이 기도하고 협력하면 한국교회도 하나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은 통합에 앞장서온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정동균 총회장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교단이 통합된 것은 하나님 은혜이고 우리 순복음 교단의 큰 축복”이라며 “10년 동안 헤어져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와 조용기 목사님의 염원이 있었고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의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으로 총회 통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태근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5200개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미디어 선교에 힘쓰며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성경 말씀에 삼겹줄이 강하다고 하셨 듯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님께서 앞장서고 저와 정동균 총회장이 함께 나아가면 우리 교단이 아름답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하성은 이날 통합감사예배를 통해 분열 10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5200개 교회 180만 성도의 대형교단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복음통일에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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