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1년 365일 이웃에 사랑을 전하다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2018 찾아가는 성탄절’ 나눔 
이영훈 목사 쪽방촌 주민에게희망박스 전달하며 위로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이영훈 목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를 열고 육신보다 마음이 더 추운 700여 주민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교회와 국제개발NGO 굿피플이 주최하고 구세군이 주관했으며 구세군 장만희 서기장관 구세군자선냄비 임헌택 사관 김천수 굿피플 회장 CBS 한용길 사장 예장통합 전 총회장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가 참여했다. 구세군 악단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성탄 찬양이 울려 퍼지자 서울역 인근 언덕배기에 있는 쪽방촌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 우리는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기 위해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한국교회의 사랑의 마음이 성탄절뿐만 아니라 1년 365일 동안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서 펼쳐지길 바란다. 계속해서 사랑의 관심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나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교회와 목사님들이 마음을 내어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예수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 많이 반겨주시는 쪽방촌 주민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구세군이 위탁 운영하는 남대문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의 안내로 700여 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굿피플이 준비한 식료품과 과자가 든 희망나눔박스 700개를 전달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찾아준 방문객들의 온정에 주민들도 반가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월 설 명절과 7월 폭염 때 특별 심방을 했던 우리 교회 임준식 성도와 정창식 성도의 쪽방을 다시 방문하고 이들의 손을 굳게 잡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준식 성도와 정창식 성도는 이영훈 목사의 재방문에 더욱 감사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했다. 정창식 성도는 “이곳 주민들은 많이 아파서 일을 못나가고 주로 기초수급으로 살아가는데 방세와 약값을 먼저 제하고 매달 20일이 넘어가면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때에 찾아와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박원순 시장에게 “시설이 낡고 비좁아 사고 위험도 많은 이곳을 서울시가 매입해 좀 더 나은 시설로 만들면 좋겠다”했고 박원순 시장은 “우선 한 건물이라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우리 교회는 매년 교회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와 구제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며 사랑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병마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성도 가정을 매달 특별 심방 하며 사랑을 전하는 한해를 보냈다. 이영훈 목사는 “사역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을 찾아가는 특별 심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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