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필리핀 아이따족에게 희망 심고 꿈 키운다 |
산타훌리아나 기숙사 완공 앙헬레스 보건소와 교회 착공식 전 세계 소외된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온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필리핀에 꿈과 희망을 건설했다. 이사장 이영훈 위임목사와 회장 김천수 장로 등 굿피플 임원진들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굿피플 산타훌리아나 기숙사 완공식 및 앙헬레스 보건소와 앙헬레스교회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숙사 건립 외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아이따족을 위한 5만달러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필리핀 카파스시 산타훌리아나에서 열린 기숙사 완공식에는 아이따족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이들에게 기숙사 완공은 꿈과 희망 그 이상이었다. 산 속에 사는 아이따족이 학교에 가려면 6시간 이상을 걸어가야 하는데다 우기에는 허리 이상 차오르는 강을 건너야 해서 학업을 포기했지만 이제는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굿피플은 지난해 2월 아이따족을 위한 기숙사와 식당을 건축해 90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중 굿피플의 후원을 받는 아동은 45명 가량 된다. 이영훈 목사는 완공식에서 “아이따족을 위한 기숙사가 완성돼 기쁘다”며 “하나님은 이곳을 통해 여러분을 훌륭한 리더로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 모두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르셨다. 여러분은 이 나라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레이날도 카타쿠탄 카파스 시장은 굿피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굿피플은 선교와 구제에 힘쓰며 산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따족을 위해 병원을 지원해 줬고 집짓기 프로젝트를 했다. 이번에는 몇년 전부터 꿈꿔온 아이따족을 위한 기숙사가 완공됐다”며 아이따족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통학 버스와 대학 입학금, 학비 등을 지원해 아이따족 학생들이 더 큰 미래를 꿈꾸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웬델 메르카도 바랑가이 오도넬 대표, 아이따족 학생들과 굿피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완공식에서는 감사와 기쁨이 넘쳐났다. 완공식을 마친 후 이영훈 목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기숙사 사감 메리 폴 수녀에게 열쇠를 전달했다. 기숙사를 둘러보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따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살아가길 당부했다. 굿피플은 해외아동결연 지역개발사업으로 기숙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와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굿피플은 약 240억 후원 규모로 13개 나라 20개 사업장에서 아동후원을 실시해 7000여 명의 해외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18년 전부터 필리핀에서 결핵퇴치 사업, 무료백내장시술, 아이따족 통합진료 등 의료활동을 펼쳐왔다. 필리핀에 2006년 태풍 두리안, 2012년 홍수피해 2013년 태풍 하이옌 2018년 태풍 망쿳 등 갑작스런 대형 재난이 닥쳐왔을 때는 긴급 구호에 나섰다. 긴급 구호 이후에도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곳에 카파스 시립병원, 필리안 보건소 등을 세웠고 교육시설인 알루난 초등학교, 앙헬레스 기술학교, 타이클로반 공공도서관, 아이따족 기숙사를 세워 아이들의 꿈을 지원했다. 마니바악·필리안 마을 주택사업, 사마르섬 통합 재건 복구 사업 등을 통해 소수 민족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또한 굿피플은 필리핀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소수 민족인 아이따족을 지원하며 그들이 살고 있는 알루난 마을과 필리안 마을에 태양광등을 설치해주고 필리안 마을에서는 식수 시설 개보수 사업을, 푸드바스켓 유아 영양식 배식 등을 실시했다. 굿피플은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의 친구로서 사랑과 나눔의 손길로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으며 전진하고 있다.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는 “굿피플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굿피플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칠 때 더 크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카파스시(필리핀)=글 사진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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