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추울수록 나누는 사랑은 더 뜨거워진다


원로장로회 쌀 6240kg 156개 교구에 전달
관악대교구 33년간 50차례 사랑의 쌀 나눠

‘예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는 우리 교회의 올해 목표 중 하나다. 해마다 교회 예산을 책정할 때 가장 먼저 선교·전도·구제비로 예산의 3분의 1을 책정하는 만큼 나눔과 섬김은 우리 교회의 대표 수식어가 됐다. 우리 교회는 설을 앞두고 이번 주에도 풍성한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쳤다.  
 1월 30일 베다니광장에서는 원로장로회 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가 열렸다. 원로장로회는 저소득층 성도들을 위해 쌀 20㎏짜리 312포대를 마련해 15개 대교구와 장년국에 소속된 156개 소교구에 전달했다. 원로장로들은 지난달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증한데 이어 이번엔 쌀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했다. 모두 원로장로들의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쌀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경제가 어렵고 많은 사람이 절망 가운데 있는 이때 원로장로님들께서 먼저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사랑 실천을 앞장서 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사랑 나눔이 우리 교회 모든 부서로 확산돼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기쁨으로 나눠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의 원로장로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다. 작은 시작이지만 원로장로회의 간절한 기도와 뜨거운 사랑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해 계속 기도하는 원로장로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대교구는 1월 29일 6교구 기도처에서 제50회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1986년부터 관악대교구에서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은 33년간 50차례 계속 이어져왔다.
 이외에도 강서대교구와 영등포대교구에서도 사랑 나눔 행사가 있었고 대학청년국 가스펠선교회 청년들은 관악구 삼성동의 소외 이웃들에게 1300장의 연탄을 나눴다.
 우리 교회의 이웃을 향한 사랑나눔은 올해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글=이미나 김주영 / 사진 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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