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섬김·나눔 통해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자”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는 6일 저녁(현지시간)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꿈과 비전을 통해 미국의 재부흥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1979년 창립된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는 1985년 이영훈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영훈 목사는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으로 교회부흥을 이루어 1000석 규모의 교회를 헌당하며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했다. 현재 윤창재 목사가 2017년 8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사역하고 있다.
예배를 위해 교회에 도착한 이영훈 목사는 같이 신앙생활 하던 성도들과 감격의 포옹을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식사를 함께하고 교회역사전시관을 둘러보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순복음북미총회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 우리 교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함께해 교회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윤창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김희안 장로의 대표기도, 박엘리사 목사(북미총회 중동부지방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임마누엘 찬양대가 특송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행 2:42∼47)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성도들에게 제2의 부흥을 위한 소망을 심어줬다.
이어서 “교회가 부흥하면 본인이 잘해서 성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하신 것”이며 “막대기 같은 우리가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될 때 날마다 구원받은 사람을 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를 위해 주의 종과 성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우리 인생의 유일한 길잡이는 오직 하나님 말씀뿐임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작년 한해 성경1독 운동을 통해 성도들이 큰 은혜 받았다”며 “말씀과 영혼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때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진정한 사랑은 섬김과 낮아짐 나눔이다. 나를 깨뜨리고 낮아져 섬김의 본을 보일 때 하나님께서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에 큰 부흥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신유기도를 통해 질병치료와 문제해결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이태근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진유철 목사(북미총회 총회장) 한훈 목사(워싱턴교회협의회 회장)가 4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성회를 주최한 윤창재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40주년을 맞았다. 이영훈 목사님이 주신 말씀을 가지고 새로운 40년을 꿈꾸며 초대교회의 순전한 신앙을 본받아 이 땅에 새로운 부흥을 이루는 교회가 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워싱턴=글·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