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열 권사(관악대교구)

- 질병과 고통의 아픔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

우수교구 전도왕으로 뽑혀 하나님께 영광 돌려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지역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했다. 우리 교구는 2015년부터 4년간 우수교구로 인정받았고 나는 76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전대교구 중 전도왕으로 뽑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기쁨을 누렸다. 내가 열심히 전도를 하는 이유는 40년 전부터 교회에 나오며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많이 체험했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가족이 믿던 타종교를 커서도 열심히 믿었는데 25세에 결혼해 딸 셋을 낳고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두통이 심해져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병을 고치기 위해 언니와 함께 무당집에 찾아가 굿을 했는데 무당은 나보고 안정제 두알 수면제 한 알을 먹으면 병이 깨끗이 나을 거라는 처방을 내렸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한참을 울다가 무당 말을 믿고 만약 안정제를 한 알이라도 먹는다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빙성 없는 무당의 말을 믿기엔 마음이 너무 불안했다. 나는 언니에게 이제부터 귀신을 믿지 않고 싹 잊어버리고 살겠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교회에 가면 귀신도 쫓고 두통도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갔다.

교회에 찾아가 첫날 예배를 드리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앉아있지 못하고 누워서 예배를 드려야만 했다. 집에 돌아와 ‘하나님이 계신다면 나를 고쳐주세요’라고 기도를 하며 잠에 들었는데 꿈에 생시같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이 검은 옷을 입고 다가와 내 옆에 누웠다. 나는 깜짝 놀라서 ‘귀신들아 예수피로 물러가라’를 외치며 간절히 기도를 드렸고 내 몸에서 새떼가 줄을 지어 큰 방 창으로 날아가는 꿈을 꿨다. 이후에 목사님들의 안수 기도를 받고 내 병은 깨끗이 나았다.

그때부터 나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은 해결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마태복음 6장 33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의지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에 힘썼다.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차와 부딪쳐 몸이 공중에 떠오를 정도로 큰 사고를 입은 적도 있고 12년 전에는 위암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는 선고를 받은 적도 있다. 크고 작은 질병이 걸릴 때 하나님께서 항상 깨끗하게 치료해 주셔서 지금까지 건강한 몸으로 일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봉천동에서 여의도 교회까지 걸어 다니며 새벽기도를 빠진 적이 없고 분초마다 항상 말씀을 가까이하고 성경필사도 2번째 하고 있다. 세 딸은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의 복을 받았고 막내딸은 목회자 사모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택의 문제도 해결되는 등 살면서 의식주의 어려움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

내 생의 마지막 날까지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마음으로 전도에 힘쓰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소망한다.  

정리=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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