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미자립교회위원회, 마스크 손세정제 등 지원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사님들 힘내세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자립이 어려운 농어촌의 미자립 교회를 돕고 있는 농어촌미자립교회위원회가 1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찬양축복교회와 이천에 있는 설성장로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예배 중단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정부 위원장과 위원들은 목회자들에게 지원금과 함께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평택 찬양축복교회 최해석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주셔서 성도님들께 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천 설성장로교회의 류종관 목사도 “교회건축을 위해 받은 대출금을 갚을 길이 막막했다. 재정적 압박이 큰 상황이었는데 장로님들의 방문에 큰 힘을 얻었다”고 고마워했다.

 우리 교회는 1994년부터 26년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만447개 농어촌 교회의 자립을 도왔고 219억 원을 지원했다. 현재도 매월 평균 327개의 교회를 지원하며 농어촌복음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올해는 농어촌미자립교회 지원금을 지난해 보다 1억 원이 늘어난 8억5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정부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회를 지키는 목회자들의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농어촌 교회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주신오토모티브를 운영하시는 권사님의 특별 후원으로 이번에 농어촌 교회를 도울 수 있었다”며 성도들의 많은 후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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