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분 권사(마포2대교구) -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었던 왼쪽 다리 치유 |
예수 보혈 의지할 때 기적 일어나 지난해 1월부터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면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 게 아니었다. 그러다 가을에 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갔다가 왼쪽 오금이 붙어버린 느낌이 들면서 땅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상태가 심각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변에서는 빨리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지만 나는 30년 째 연말이 되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며칠간 기도하는 신앙 습관에 따라 먼저 기도원을 찾았다. 아픈 다리를 고쳐달라는 기도를 하려했는데 하나님은 나보다는 교회를 위한 기도를 먼저 하게 하셨다. 교회의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마귀를 물리치고 우리 교회가 이 시대 복음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해를 넘겨 올해 설이 지나자 다리는 부서질 것처럼 고통이 심해졌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난간을 붙잡고 두 걸음에 걸쳐 한 계단씩 내려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했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도 그때 뿐 통증은 여전했다. 5월이 지나 하루는 볼 일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했다. 힘겨운 걸음으로 겨우 좌석에 앉아 그날도 어김없이 주기도문을 외웠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언제나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지금 저를 봐 주세요. 이런 아픈 몸으로 사람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면 전도가 될까요? 나를 고쳐주세요.’ 아픈 왼쪽 다리를 한 대 힘껏 치며 “예수 피로 아픈 병은 떠나갈지어다”라고 선포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지하철에서 내려 걷는데 이상하게 다리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개찰구를 지나는데도 걸음이 자연스럽게 걸어져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보자고 생각하고 걸음을 뗐다. 그랬더니 난간을 붙잡지도 않았는데 계단을 쉽게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할렐루야!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나는 아픈 다리가 고침 받는 순간 ‘순종할 때 응답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됐다. 집사 시절 성경전체를 필사했지만 지난해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성경필사라는 숙제를 내주셔서 신약을 다 쓰고 올해 구약 필사노트 네 권 중 마지막 권을 남겨두고 있다.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한 시간씩 기도한 후 오전 8~12시까지, 또 늦은 오후에 성경을 필사하는데 하루에 적어도 필사노트 5장씩은 쓰게 된다. 하루에 말씀도 20장씩 읽으며 이웃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을 갖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나는 믿음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출가한 자녀들과 모여 가정예배를 드린다. 우리 교회 각 기관에서 봉사하는 세 자녀를 보면 우리 가정을 주님께 인도해주신 그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날마다 은혜를 더하시고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라고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순복음의 권사로 주변에 신앙의 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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