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도소에서 말씀을 전하다

지난밤 경찰선교회 축복철야를 마치고 밤을 세우다시피한 피곤한 몸으로 임은태 회장과 필자를 비롯한 율동팀 등 10명은09.05.04일 아침7시 서울을 출발하여 가장 악한죄수들만 수용되어있다는 청송교도소를 향해 출발하였다.

말로만 듣던 청송교도소? 먼 길을 달려가 처음 느낀 인상은 주위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평온한 시골풍경 그대로였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또 가고 싶지 않은 곳, 교도소에 도착하자 교도소 관계자들이 우리일행을 반가이 맞이하여 주었고 신분확인을 마치고 집회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은 11곳의 철문을 통과하게 되는데 교도소의 인도자가 전자키와 암호를 입력하면 철문이 열리고 3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잠겨버림으로 신속히 통과하라는 주의를 받고 몇 개의 철문을 지났을 때 우렁찬 찬송소리가 침울한 교도소 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접견실에서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눔 후 예배장소에 들어서자 수인복을 입은 다양한 연령층의 100여명의 수인들이 힘차게 찬송을 부르고 있고 수인복위에 가운을 입은 10여명의 성가대가 따로 자리를 하고 있었다.

목사님의 사회로, 성가대 지휘자(죄수)의 기도에 이어, 율동팀의 율동을 모두가 집중하여 바라보았고, 임은태 장로는 막가복음9:43~50말씀을 인용하여 영생의 축복 이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큰 꿈을 가지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자합니다. 허나 우리의 삶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야만 원대한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 된다고 전제하고 오늘 여러분들이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하나님의 영이 내 속에 임제하면 온유와 사랑이 싹트고, 용서하고 베푸는 삶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것이라고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간증하며 하나님을 만남으로 해서 죽이고 싶은 원한도 용서가 되고 온유와 사랑으로 지금은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어 살고 있다고 전하였다.

예배를 마치고 생일자 들만을 따로 불러 축하하는 사간도 있었으며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도소를 출발, 서울에오니 밤8시가 넘었다.

/ 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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