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기에서 영의정 까지       

 

 

 

◈궁지기에서 영의정 까지◈

<경덕궁(경희궁)지기에서 영의정까지>

 

 

 

한명회는

조선이 나라를 세우고 뿌리를 내리려 할 때,
명나라에 가서 조선이라는 국호를 확정짓고 돌아온 사람이다.

 

그는 조실부모하여 어릴 때부터 많은 고생을 하였다.
과거 시험엔 여러 번 떨어지고
38세가 되던
1452년에야
겨우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경덕궁(지금의 경희궁)을
지키는 관리
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하도 못생기고 머리만 커서
아이들에게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머리는 영리해서 열 살 때
충주부사 민대생의
사위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명회의 장모는 사위가 될 사람이 너무도
못생겨서 자기 딸과의 결혼을 극구 반대하였으나

그의 영특함을 알아본
민대생이 자기 딸하고 결혼을 시킨 것이다.

 

그래도 한명회의 딸들은 인물이 예뻐서
나중에 왕후가 될수 있었다.

 

한명회는 자신의 친구였던 권람을 통해
단종의 작은 아버지였던
수양대군을 찾아가

어린 왕이 다스리는 조선이 더 발전할 수
없고
신하들에 의해 나라가 썩어간다고 얘기하였다.

 

단종을 쫓아내고 수양대군이 왕이 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쿠테타를 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일어난 쿠테타가 '계유정난'이다.

 

 

 

계유정난이 성공하고 나서 수양대군이 세조로
1445년 왕이 되자 한명회는 1등 공신이 되었고
바로 좌부승지라는 벼슬에 올랐다.

 

좌부승지는 오늘날의 국무총리 아래 장관인 셈이었다.
경덕궁을 지키던 하찮은 벼슬에서

13년 만인 52세의 나이로
까마득하게 높은
벼슬인 좌부승지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한명회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자신의 자리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계유정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자식들과 결혼을 시켜 자신의
부와 권력을 더욱더
견고하게 하였다.

 

그리고 세조의 둘째 아들(후에 예종이 됨)과
자신의 딸을 결혼시켜서 딸을 예종비로 만들었다.

 

그러나 날아가던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을 가진 한명회에게도
시련은 닥쳤다.

1466년 이시애라는 사람이 쿠테타를 일으켰는데
이시애의 속임 수에 말려서 당시의 권력가 중
사람인 한명회와 사돈지간인 신숙주와 함께 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한명회는 하늘이 도왔는지
죄가 없음이 밝혀져 곧 석방
이 되었다.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예종이 왕에 올랐을 때 한명회는 세조의 유언에
따라 신숙주와 함께 국사를 다시 돌
보게 되었다.

 

예종이 왕이 된지 1년 만인 1469년에, 그는
너무도 짧은 생애를
마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1년 만에 예종이 유명을 달리하고
성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한명회는
영의정과 병조판서를 같이 맡게 되었다.

 

국무총리와
국방장관을 같이 하게 된 셈이다.

 

 

 

그는 경덕궁지기에서
드디어 영의정까지 오른 셈이었다.
그 정도면 한명회는 얼마나 부와 권력을
가졌었는지 알 수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한명회는 당대의 충신이었던 김종서와
단종의 또 다른 숙부였던 안평대군을 죽이는데
주동하고 수양대군으로 하여금
조카인 단종을

죽이는데 일조하였다.

 

그 후에도 기회마다 4번의 난을 일으켜
당대의 존경을 받던 성상문, 박팽년, 남이 같은
대학자를 제거하고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인과응보는 피해갈 수 없었다.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갑자사화 때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
를 죽인 주모자로 지목받은
한명회에게 부관참시의 극형을 내리고 그의 재산
까지 몰수하였다.
무서운 인과응보의 형벌이었다.

 

이런 한명회를 두고 사람들은 당대의 최고 책략가,
정치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수양대군을 부추기고 어린 조카를 제거하게
하여
권력을 독점한
간교하고 계략에 능한 사람이라고도 한다.

 

역사의 인물평은 그를 보고 느낀 후대 사람들의 몫이다.
한명회의 별장인 鴨鷗亭이 동산위에 별장이 있었는데
그산을 헐어 매립하여 만드러진 것이 지금의 아파트 단지이다
 

-조선왕조실록 야사에서-

◈경찰선교회 카페◈

-카페지기 김병기-






 돈 벼락 맞고싶나요?

쿠쿠쿡..돈벼락이 떨어집니당~

아래의 세종대왕님을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조금 필요하시면 콕콕.. 많이 필요하시면 쭈~~욱~

"돈 벼락도 함께 받으십시요"

 

 

 

 

돈 벼락이나 맞아 봅시다 ^&^

 

 

 

필요 하신분 많이 많이 가지셔유.








 


 

 

 

 

 

 

돈벼락 맞아 봤나요 ^^

 

돈 다발은 ↓↓↓ 저 밑에 있니더...\

 


우선 돈다발 구경하시고

돈방석에

앉으시기 바라니데이.


 

 

 

 

 

 

 

 

               

 

 

 말 잘하는 비결 25가지

 

 

 

▒ 말 잘하는 비결 25가지 ▒


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는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2.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라.

   나 이외에는 모두가 우수고객이다.


4.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지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율은 생기게 마련이다


5.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의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 조미료이다.


7. 한 번 한 말을 두번 다시 하지를 말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8. 일관성있게 말하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어 버린다.


9. 말을 독점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류다.

  

10.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라.

   말을 자꾸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11. 미운 사람에게는 각별히 대하여라.

   각별하게 대해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

  

12.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이 자신의 가슴에 명중된다.

  

13. 재미있게 말하라.

   사람들이 돈내고 극장가는 것도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14.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15.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라

   듣고 싶어하는 얘기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16. 말에도 맛이 있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 말고 감칠 맛나는 말을 하라.

  

17. 또박또박 알아듣도록 말하라.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하는지 욕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18.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말라.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

 

 19.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말라.

   부정적인 말은 부정타는 말이다.

 

 20. 모르면 이해될 때까지 열번이라도 물어라.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21. 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22.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은 몸으로 하는 예절보다 윗자리에 있다.

 

 23. 칭찬 감사 사랑의 말을 많이 사용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이 따른다.

 

  24. 공통화제를 선택하라.

   화제가 잘못되면 남의 다리를 긁는 셈이 된다.

 

 25.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은 경솔한 사람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라.

                         

  = 옮겨온 좋은 글 중에서 =

  


 


        

            


 

멋진 배들의 호화로운 항해 

 航船景

90c6e442b251d18670d5fcc6abdad611

d86c9cf74f3015ad729b907a560852fd

ba312dd5a5cfedad2812700554cc2481

3ec6860a5d2daf03dc4e7cd9bf942835

ed21f197c557bd4299fd5637734ac687

38c1e7ae5e0d23a67823646dbbafb4c3

763284ae025c214874e5c0e07e63fd49

40cc1de23c45b080fd8f67c93310323a

038f75020471846dadff88b95077faa7

00ab4afdb3ef328c6b063f0502b87efa

bbe27b5eaf6a85cae2bde3f348fb31d7

5d206e5e13902b39c0d7f095a13ef531

514778fa601a9e3b8e2b5e0a643d46fd

b438d0713ae7fcb856466a0fc5d79be1

c2083ddae57caf3f1163f8377262f475

23daf94cc8ba537ab4fadb19777db753

c00fbf29bc18f52314dc99db9230fae8

d8755b2d5e3a8562db83bc8c1def468b

ebadf90013d62d44868b23326101b88a

de21e02df52f600e40389e53651d87b1

6276cb93f79530e17c999f0a970459ce

c2ac7f2f904a3b753993025d365e9f7a

acdb5d560364427b4241cf4eae8e546a

a1f0ef5bb7028d50c3d2f00d356ca752

756ccdf46284e0827904074755580350

82b347aef9583b30f6b05a7bf809b491

3745a5e5896508ccb1e531e70ebfc4c0

d26ab1767dbe3ec1324d17278b34c452

d0fb707737fa63a796633a2873040159

b062603e818648111f6f823e3919f3b9

245c0fe27aeb20768ad1ae2877cd660f

ad1e38273a95b2d40bb53a62c76b638d

23d72e07e57dbf8c6724ea306cab902a

'



세계최고의 나라


 
  

최장수국 - 모나코

(WHO)의 조사에 의하면

기대수명8 7.2세로 최장수국이 되었다.

High & Low


기대수명이 가장 낮은 국가 - 시라리온

불행하게도 기대수명은 47세이다.

High & Low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나라 - 나이제리아

낮은 수입 살인율 정치적 혼란과 부패 실업율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High & Low


가장 행복한 나라 - 노르웨이

나이제리아와 반대로 안전한 사회 평등 수입원 교육 등이 가장 잘 되어 있다.

High & Low


가장 더운 곳 - 미국 죽음의 계곡, 국립공원

1913년 6월10일 56도(C)까지 올라간 기록이 있다.

High & Low


가장추운 곳 - 남극

2010년 8월에는 East Antarctic Plateau에서-93도(C) 까지 내려갔다.

High & Low


인구밀도가 낮은 도시 - Vatican City

842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High & Low


가장 부유한 도시 - 동경,

동경의 GDP는 ($1조5200억달러) 이다.

High & Low


가장 빈곤한 도시 -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킨샤샤,

GDP $550억달러이고

대부분의 주민이 하루 1$이하로 생활한다.

High & Low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 - Nepal의 Everest산

높이가 29,029 ft (8.84km)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High & Low



가장 낮은 곳 육지기준으로 - 死海

해발 - 427m 가장 낮은 호수이다.

High & Low


가장 낮은 곳 수중포함 - 태평양의 Mariana Trench,

깊이가 해발-35,797 ft (10.91km)"Challenger Deep”, 이라하고

그곳을 탐험한 사람은 단 3명이다. 달에 갔다 온 사람보다 적다.

High & Low


가장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장소 - 뉴욕의 구켄하임 미술관

인터넷으로 사진을 검색한 바 가장 많이 촬용된 곳으로 판명.

High & Low


가장 습한 곳 - 인도의 Mawsynram,

연평균강수량이 1,187센치이다.

1985년에는 25.4미터의 물폭탄이 내려졌다.

High & Low


장 건조한 지역 - 남미의 아타가마 사막 Atacama Desert,

믿기어렵지만 1000년에 10센치 정도의 비가 온다.

High & Low


가장 햇빛을 많이 받는 곳 - 미국 아리조나의 유마

유마는 연중 90%해빛이 쪼인다. 일일 평균11시간이다.


물가가 가장 비싼 곳- 2014년 싱가폴,

동경을 추월해서 가장 물가가 비싼도시이다.

미국인은 여행하면서 자동차 값이 미국의 4~6배임에 놀란다.

High & Low


가장 물가가 싼 도시 - 인도 문베이

2012년 통계에 의하면 싱가폴은 문베이 물가의 4배이다.

High & Low


현존하는 가장 오랜도시 - 시리아 수도 다마스카스

11,000년의 역사를 갖인 현존하는 도시이다.

High & Low


최 신생국가 - 우리에게도 친숙하게 알려진 대부분이 기독교신자인

 남수단이수단으로부터 2011년 독립하였다. 수단은 무슬림국가이다.

High & Low


가장 방문객이 많은 도시 - 런던 영국.

외국방문객이 1869만이었다. 2014년도.

High & Low


세계에서 가장 인기좋은 나라 - 독일

영국 BBC방송 조사결과 595의 득표로 가징 인기인 국가로 선정되었다.

High & Low


가장 위험한 도시 - 혼두라스 산페드로

술과 불법마약과 총기강도로 매일 3명이 살해 된다.

High & Low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 - 스웨든

스위스인은 하루에 388mg를 마신다.

High & Low


술를 많이 마시는 나라 - 베라루스 Belarus

년평균 17릿터의 술을 마신다.

High & Low


자전거 천국 - 화란의 구로닝겐Groningen,

매일 50%의 인구가 자전거를 사용한다.

High & Low


열효율이 높은 나라 - 레이크자빅크 아이스랜드

지열과 수력발전으로 에녀지를 생산하며

2030까지는 화석연료 0을 목표로하고 있다.

High & Low


가장 감정적인 국민-비율빈

2009~2011까지 3년연속 비율빈국민은

단순한 질문에 가장 감정적인 대응을 하였다고한다.

High & Low


가장 냉정한 국민성 - 싱가폴

같은방법의 조사에서 싱카폴 국민이 덜 감적이었다고 한다.

High & Low


아이큐가 높은 나라 - Honk Kong

홍콩 평균 아이큐가 107점.

High & Low


아이큐가 낮은 나라 - 적도 기니아

평균 아이큐가 59점이다.

High & Low


인터넷이 가장 잘된 도시 - 대한민국, 서울

발전된 고도의 기술로 인터넷망의 연결 1,000개지점의 정부지원

와이파이 (Wifi) 다른 도시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쉽게 타이틀을 획득했다.

High & Low


개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라 - 미국

7,649만마리의 고양이 6,110만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

High & Low



 


세계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들…


獨 메르켈 vs. 英 메이의 패션 스타일은?
조선닷컴 인포그래픽스팀




       


      우아한 공작새의 그림






      우아한 공작새의 그림입니다.
















































































































































































































































       


      개코도 모르면 잠자코나 있지 [野 史] - 숙종대왕과 갈처사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래 쪽 냇가를 지나는데 허름한 시골총각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다 묘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무슨 연고가 있지 싶어 그 더벅머리 총각에게로 다가가 "여보게 총각, 여기 관은 누구의 것이요?" 하고 물었다. "제 어머님의 시신입니다." "그런데 개울은 왜 파는고?" 짐짓 알면서도 딴청을 하고 물으니,"어머니 묘를 쓰려고 합니다."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숙종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보게 이렇게 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어찌 여기다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하는가?" 하고 재차 다그쳐 물으니... 그 총각은 "저도 영문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갈 처사'라는 노인이 찾아와 절더러 불쌍타 하면서 저를 이리로 데리고 와 이 자리에 묘를 꼭 쓰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 분은 유명한 지관인데, 저기 저 언덕 오막살이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라고 힘없이 대답을 하고는 옷소매로 연신 눈물을 훔치며, 자신의 곤혹스런 처지를 처음 보는 양반 나리에게 하소연하듯 늘어 놓았다. 숙종이 가만히 듣자 하니, 갈 처사'라는 지관이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궁리 끝에 지니고 다니던 지필묵을 꺼내어 몇 자 적었다. "여기 일은 내가 보고 있을 터이니 이 서찰을 수원부로 가져가게. 수문장들이 성문을 가로 막거든 이 서찰을 보여주게." 총각은 또 한번 황당했다. 아침에는 어머님이 돌아가셨지, 유명한 지관이 냇가에 묘를 쓰라고 했지, 이번에는 왠 선비가 갑자기 나타나 수원부에 서찰을 전하라 하지... 도무지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추어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 그러나 총각은 급한 발걸음으로 수원부로 갔다. 서찰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어명! 수원부사는 이 사람에게 당장 쌀 삼백 가마를 하사하고, 좋은 터를 정해서 묘를 쓸 수 있도록 급히 조치하라." 수원부가 갑자기 발칵 뒤집혔다. 허름한 시골 총각에게 유명한 지관이 동행하질 않나, 창고의 쌀이 쏟아져 바리바리 실리지를 않나... "아! 상감마마, 그 분이 상감마마였다니!" 총각은 하늘이 노래졌다. 다리가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냇가에서 자기 어머니 시신을 지키고 서 있을 임금을 생각하니, 황송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놀라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한편 숙종은 총각이 수원부로 떠난 뒤, 괘심한 '갈 처사'라는 자를 단단히 혼을 내 주려고 총각이 가르쳐 준 대로 가파른 산마루를 향해 올라갔다. 단단히 벼르고 올라간 산마루에 있는 찌그러져가는 '갈 처사'의 단칸 초막은 그야말로 볼품이 없었다. "이리 오너라" "이리 오너라" 한참 뒤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게 뉘시오?" 방문을 열며 시큰둥하게 손님을 맞는 주인은 영락없는 꼬질꼬질한 촌 노인네 행색이다. 콧구멍만한 초라한 방이라 들어갈 자리도 없다. 숙종은 그대로 문밖에서 묻는다. "나는 한양 사는 선비인데 그대가 '갈 처사' 맞소?" "그렇소만 무슨 연유로 예까지 나를 찾소?" "오늘 아침 저 아래 상을 당한 총각더러 냇가에 묘를 쓰라 했소?" "그렇소." "듣자니 당신이 자리를 좀 본다는데, 물이 펑펑 솟아나는 냇가에 묘를 쓰라니 당키나 한 일이요? 골탕을 먹이는 것도 유분수지, 어찌 그럴 수가 있단 말이요?" 숙종의 참았던 감정이 어느새 격해져 소리가 커졌다.갈 씨 또한 촌 노인이지만 낮선 손님이 찾아와 다짜고짜 목소리를 높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선비란 양반이 개 코도 모르면서 참견이야. 당신이 그 땅이 얼마나 좋은 명당 터인 줄 알기나 해?" 버럭 소리를 지르는 통에 숙종은 기가 막혔다. (속으로 '이놈이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어디 잠시 두고 보자'하고 감정을 억누르며) "저기가 어떻게 명당이란 말이요?" "모르면 가만이나 있지, 이 양반아! 저기는 시체가 들어가기도 전에 쌀 3백가마를 받고 명당으로 들어가는 땅이야. 시체가 들어가기도 전에 발복을 받는 자리인데, 물이 있으면 어떻고 불이 있으면 어때?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으시오." 숙종의 얼굴은 그만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갈 처사 말대로 시체가 들어가기도 전에 총각은 쌀 3백가마를 받았으며, 명당으로 옮겨 장사를 지낼 상황이 아닌가! 숙종은 갈 처사의 대갈일성에 얼마나 놀랬던지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공손해졌다. "영감님이 그렇게 잘 알면 저 아래 고래등 같은 집에서 떵떵거리고 살지 않고, 왜 이런 산마루 오두막에서 산단 말이오?" "이 양반이 아무 것도 모르면 가만이나 있을 것이지 귀찮게 떠들기만 하네." "아니, 무슨 말씀인지?" 숙종은 이제 주눅이 들어 있었다. "저 아래 것들은 남을 속이고 도둑질이나 해 가지고 고래등 같은 기와집 가져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 그래도 여기는 바로 임금이 찾아올 자리여.지금은 비록 초라하지만 나랏님이 찾아올 명당이란 말일세." 숙종은 그만 정신을 잃을 뻔 했다. 이런 신통한 사람을 일찍이 만나본 적이 없었다. 꿈속을 해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왕이 언제 찾아옵니까?" "거, 꽤나 귀찮게 물어 오시네. 잠시 기다려 보오. 내가 재작년에 이 집을 지을 때에 날 받아 놓은 것이 있는데, 가만.... 어디에 있더라?" 하고 방 귀퉁이에 있는 보자기를 풀어서 종이 한장을 꺼내어 먼지를 털면서 들여다보더니... 그만 대경실색을 한다.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에 나가 큰절을 올리는 것이었다.\ 종이에 적힌 시간이 바로 지금 이 시간이었다.임금을 알아본 것이다. "여보게... '갈 처사', 괜찮소이다. 대신 그 누구에게도 결코 말하지 마시오 그리고 내가 죽은 뒤에 묻힐 자리 하나 잡아주지 않겠소?" "대왕님의 덕이 높으신데 제가 신하로서 자리 잡아 드리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옵니다. 어느 분의 하명이신데 거역하겠사옵니까?" 그리하여 '갈 처사'가 잡아준 숙종의 왕릉이 지금 서울의 서북쪽 서오릉에 자리한 '명릉'이다. 그 후 숙종대왕은 '갈처사'에게 3천 냥을 하사하였으나, 노자로 30냥만 받아들고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갔다는 이야기가 지금껏 전해오고 있다. "신묘하도다. '갈 처사'여! 냇가에 묘를 쓰고 산마루 언덕에 초막을 지으니 음택 명당이 냇가에 있고 양택 명당은 산마루에도 있구나. 임금을 호통 치면서도 죄가 되지 않으니 풍수의 조화는 국법도 넘어가네. 볼품없는 초라한 몸이라도, 가난한 이웃에게 적선하고 나랏님께 충성하노니, 그 이름 역사에 길이길이 남으리라." 왜 요즘은 '갈 처사' 같은 사람이 없나?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데...







       

                                                      

      창의적인 조각가의 작품




       

       

       

       <25 Of The Most Creative Sculptures

      And Statues From Around The World>


       

          ▼ 1. Mustangs By Robert Glen, Las Colinas, Texas, USA

       

         ▼ 2. Expansion by Paige Bradley, New York, USA

       

         ▼ 3. The Monument Of An Anonymous Passerby, Wroclaw, Poland.

       

         ▼ 4. Salmon Sculpture, Portland, Oregon, USA.

       

         ▼ 5. People Of The River By Chong Fah Cheong, Singapore

       

         ▼ 6. The Shoes on The Danube Bank by Can Togay &  

      Gyula Pauer, Budapest, Hungary.

       

         ▼ 7. The Knotted Gun, Turtle Bay, New York, USA.

       

         ▼ 8. Break Through From Your Mold By Zenos Frudakis, Philadelphia, Pennsylvania, USA.

       

         ▼ 9. Black Ghost, Klaipeda, Lithuania.

       

         ▼ 9-a

       

         ▼ 10. Les Voyageurs, Marseilles, France.

       

         ▼ 11. Nelson Mandela, South Africa.

       

         ▼ 12. De Vaartkapoen, Brussels, Belgium.

       

         ▼ 13. Cattle Drive, Dallas, Texas, USA.

       

         ▼ 14. Spider, Tate Modern, London, UK. 

       

         ▼ 15. Hippo Sculptures, Taipei, Taiwan.

       

          ▼ 16. Sinking Building Outside State Library, Melbourne, Australia.

       

         ▼ 17. Iguana Park, Amsterdam, The Netherlands.

       

         ▼ 18. Man At Work, Bratislava, Slovakia.

       

         ▼ 19. Mihai Eminescu, onesti, Romania.

       

              20. A Scene From The World War With Real-Size Statues, Eceabat, Turkey.    

       

       

              ▼ 21. Man Hanging Out, Prague, Czech Republic.   

       

              ▼ 22. Kelpies, Grangemouth, UK.   

       

           ▼ 23. Rundle Mall Pigs, Adelaide, Australia.  

       

            ▼ 24. The Unknown Official, Reykjavik, Iceland.

       

           ▼ 25. The Shark, Oxford, UK.

       

       



      고 구봉서씨의 유언

      지난 주말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고 구봉서 씨의


      선행이 뒤늦게 화제입니다. 

      고인은 아프리카 우간다에 성금을 보내


      학교를 짓게 한 걸 비롯해서 여러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도왔습니다. 

      1979년부터는 경북 문경의 한 보육원을


       다달이 후원해 왔습니다. 

      경북 문경시 신망애육원 황영봉 장로는 

      “고인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구봉서 씨는 신망애육원이 생긴 1954년 이래


      최초이자 최장기 후원자였습니다. 

      구봉서 씨는 가족에게도 후원 활동에 대해


      말하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부인 정계순 씨가 “너무 오래돼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 없지만 매달


      꾸준히 후원해왔다”고 말하자,

      손녀는 “후원 활동에 대해 몰랐지만


      할아버지는 늘 따뜻한 분이셨다”며


      울먹였다.

      고인의 선행은 유언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후원을 끊지 마라."
      고 구봉서 씨의 선행, 그가 우리에게 줬던


      웃음만큼이나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분의 유언 한마디만 더 전해 드리죠.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이 많으니 절대


      조의금을 받지 말고 그저 와서 맛있게


       먹고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 

       


       


      코미디 ; 구봉서,배삼룡,송해-재판소에서 왔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BizaT7YS6wc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