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잔치 열린 빛고을 광주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열두 광주리 축복성회 인도

 광주순복음교회의 초청으로 12일 빛고을 광주를 찾은 조용기 목사가 ‘2017 열두 광주리 축복성회’를 인도했다. 열두 광주리는 예수께서 오병이어로 5000명을 먹이시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담은 광주리(막 6:43)로 축복의 결과를 의미하고 있다.
 축복성회 마지막 날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한상인 담임목사의 소개로 조용기 목사가 등단하자 박수를 치면서 “목사님이 오셔서 행복합니다”라고 외쳤다. 이번 성회에 지성전인 첨단성전과 장흥성전도 함께했다.
 요한복음 16장 1∼16절의 말씀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성령과 동행하며 4차원 영성을 실천을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바람과 같은 성령님은 생각이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 우리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을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십자가 중심의 생각으로 마음이 충만하면 성령이 생각을 따라 역사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은 꿈을 가진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 그것을 선포하는 사람과 일하신다”면서 “예수님이 바디메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더니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장사를 한다면 “팔릴지어다”라고 하고, 사업을 하면 “번창하게 될지어다”라고 선포하라. 그러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일들이 쌓일 것“이라고 축복했다. 성도들은 주여 삼창 후 통성기도를 한 후 조용기 목사의 인도로 신유기도를 받았다.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순복음동경교회)는 축사를 통해 “축복의 말씀을 통해서 아브라함이 바라본 별을 성도님들도 보셨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고 꿈은 열두 바구니에 가득 넘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회에 앞서 조용기 목사는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한상인 목사와 광주순복음교회 장로회와 여의도순복음목포교회 강종복 목사 등에게 신년 하례를 받았다. 그리고 만찬을 나누며 환담을 나눴다. 조용기 목사는 “광주순복음교회가 광주에서 깃발을 높이 들고 아시아에서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고, 더 큰 하나님의 역사 일어나는 교회가 되길” 기도했다. 또 예배 전 장대진 극동방송 지사장이 조용기 목사에게 인사했다.

 한편 1952년 박귀님 전도사에 의해 광주오순절교회로 창립된 광주순복음교회는 그 후 수많은 갈등과 분열 속에 있다가 1991년 조용기 목사가 광주에서 연합집회를 인도한 후부터 화합속에서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회개의 터전위에서 성도들은 성전건축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1997년 8월 지금의 광주순복음교회가 세워져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2014년 8월 한상인 목사가 제10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교회는 다시 부흥하고 있으며 호남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김기수 장로회장은 대표기도를 통해서 “교회 건물이 부도가 났을 때 받은 조용기 목사님의 도움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더 많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기도했다.   

광주=이소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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