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봉사

(실화)

미국 피츠버그에서 있었던 일이다.  비가 오는 어느 날 오후 가구점의 진열장을

들여다보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다.
  가게 안이 한산하여 점원들이 모여 앉아 잡담을 하고 있었다.
  점원 한 사람이 밖으로 나가서 가구를 구경하다가 안 사고 그냥 갈려는 손님을

억지로 가게로 들어오게 하여 친절히 의자를 내주면서 편히 앉아 쉬어 가시라고

앉히었다.
  그리고 가구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명을 해 주었다. 
  손님은 차가 오기만 기다리고 진열장에 진열된 물건들을 구경하였다.
  점원은 차번호를 알아 가지고 차가 도착하였는가를 밖에 나가 보고 들어오고

하다가 차가 와서 정중히 차에까지 바래다 드리며 안녕히 가십시오, 하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얼마 지난 후 편지 한 장이 왔는데 카네기씨 어머니에게서 온 것이다.
  알고 보니 먼저 오셨던 할머니 손님이 그 분이었던 것이다.
  어머니로부터 친절한 점원의 이야기를 들은 카네기씨는 스코틀랜드에 새로 지은

별장에 가재도구를 전체 주문하기 위하여 좋은 것으로 주문을 하여 많이 팔게 되었다. 

이것이 연유가 되어 이 가구점은 선전이 많이 되고 일약 번창하게 되었다고 한다.
  점원의 친절한 봉사가 후에 번영의 길이 트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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