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학 집사(서대문대교구) -

위액 역류로 고통, 신유기도 시간에 치유 받아

구원의 확신 받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 살게 돼
남선교회 봉사하며 날마다 기쁨과 감사 넘쳐

 남선교회 외국인안내실에서 1부 차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나는 올해 2월 큰 은혜를 체험했다. 2월 말쯤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고통을 받았다. 처음에는 “이러다가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약을 복용하거나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점점 더 역류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밤에 잠들 때에도 무척 고통스러웠다. 3월 6일 주일 3부예배 신유기도 시간에 내 마음속으로 “하나님께서 목사님 입술을 통해 ‘위액이 역류하는 것이 나았습니다’라고 선포해주시면 깨끗히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영훈 목사님께서 “식도에서 위로 자꾸 위산이 역류해서 고통당하고 있는 분을 주님이 치료해 주셨습니다”라고 선포하시는 것이었다. 할렐루야! 그 시간 전까지도 위액이 계속 역류해서 목이 심하게 아프고 헛기침을 했었는데 그 시간 이후로 역류하는게 없어졌다.

 처음엔 어리둥절했다. “저 말씀이 나를 위한 말씀이 맞는거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 시간 이후로 단 한번도 위액이 식도로 역류한 적 없이 깨끗이 낫게 됐다.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도 늘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지 못했던 나를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니 정말 감사했다. 마치 내 기도를 들으신 것처럼 신유말씀을 선포해주신 목사님께도 너무 감사했다.

 나와 같은 기적을 2년 전 큰 딸도 체험했다. 아이가 교회에 가려고 콘텍트 렌즈를 끼는데 눈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는 일이 있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렌즈를 끼지 못하고 그냥 교회에 갔는데 병원 문도 안 여는 주일이라 걱정이 됐다. 큰 아이가 주일 2부 예배 찬양대에서 봉사하고 있었는데 그날 2부 예배 설교 후 이영훈 목사님이 신유기도 시간에 “교회 오는 길에 눈이 아파서 고통 당한 분이 나았습니다”라고 선포하셨다. 그 순간 딸의 눈은 깨끗하게 나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나니 그동안 나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게 됐다. 나는 2000년에 아내의 전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니게 됐다. 나는 그저 주일예배만 왔다 갔다 할 뿐 믿음이 없었다. 그러던 중 10년 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삶이 바뀌길 원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를 했다. 3박 4일 작정으로 기도원을 다녀왔는데도 특별한 체험이 없었다.

 두 달 후 나는 내가 구원받은게 맞는지 주님의 확실한 응답을 받고 싶어 다시 기도원에 올라가 5일 금식을 했다. 5일째 되던 마지막 날 2부 예배 때 목사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 목사님은 혈루증 여인에 대해 설교하셨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는 말을 하며 나를 지목하셨다. 큰 창이 날아와서 내 가슴에 꽂힌 것 같았다. 눈물이 펑펑 쏟아지면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는 확신이 왔다. 내 삶은 그 때부터 달라졌다. 매일 아침 7시에 가정예배를 드리고 날마다 긍정과 감사의 고백이 나왔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나는 성경학교·대학·대학원 공부를 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해 봉사할 곳을 찾다가 남선교회 외국인안내실에서 봉사도 시작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직장도 들어가게 됐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겼다. 주님의 은혜로 집도 장만하게 됐다.

 하나님을 섬기니 주님은 복에 복을 더해주셨다. 두 딸도 대학교에 잘 다니고 있고 큰 딸은 교회학교 유아부 교사, 작은 딸은 주일 5부예배 찬양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아내 이명윤 집사는 지역장으로  헌신하며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을 좋아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채워진다. 우리를 늘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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