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능력 ===은혜목회정보

             

 잠13:1-3 말(1) 입술의 열매

우리는 어려서부터 말을 해왔고 늘 말과 함께 생활해 왔기 때문에 말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말의 능력 역시 사람들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질 못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말의 능력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말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어렴풋이 깨달았다. 사람이 한 말이 후에 그대로 이루어는 신기한 현상을 보며 사람들은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신기한 일]이 거듭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은 이것을 "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과연 말이 능력이 있는가?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는가? 진리 중에 진리는 성경입니다. 우리는 이제 성경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자.

1. 성경은 말을 입술의 열매라고 한다.
성경은 말을 일컬어 [입에서 나오는 열매]라 한다. 잠언 18:20에서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다. 이 외에도 성경은 여러 곳에서 말을 열매로 표현하고 있다.

1) 말을 왜 열매로 표현했을까?.
어떤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씨를 뿌려야 한다. 밭에 뿌려진 씨에서 싹이 나고 그 싹은 자라 때가되면 열매를 맺는다.


입술의 열매도 같은 과정을 거친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씨다. 사람이 어떤 말을 했다는 것은 곧 씨를 뿌리는 것이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 가운데 씨가 되지 않는 말은 하나도 없다. 사람의 말은 모두 씨다.

그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싹이 나고 줄기가 나고 어느 땐가는 열매를 맺게된다.
이것은 말을 만드신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이다.

2) 입술의 열매는 누가 거두는가?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했던 말씀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도하러 떠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마태복음 10장에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고 하셨다.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가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보면 말의 씨를 뿌린 사람이 그 열매를 추수하기도 하고 그 말을 들은 사람이 그 열매를 거두기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누군가는 그 입술의 열매를 먹게 된다는 말이다.

(1) 말을 한 사람이 그 열매를 거둔다.
성경은 '사람은 입에서 나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고,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는다'고 가르쳐 준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는 입술의 열매는 그 씨를 뿌린 당사자가 먹기도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향하여 한 말이 자신에게 이루어 진다는 말이다.

또한 이 말은 다른 사람을 향하여 한 말이 자신에게 이루어 지기도 한다는 말이다.

시편 기자는 고백하기를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시편109:17-18)."


블레셋의 군대장관 골리앗은 자신이 심은 저주의 씨를 자신이 거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사무엘상 십칠장을 보면 골리앗은 소년 다윗을 향해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는 저주의 씨를 심는다. 이 저주의 씨는 열매는 골리앗 자신의 목이 베이는 것이었다.

(2) 말을 들은 사람이 그 열매를 거두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향하여 한 말이 자신에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다윗이 심은 말의 씨를 사울이 추수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그는 부하에게 사울을 죽이지 말라고 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 전장에 들어가서 망하리라'는 말의 씨를 심었다.
이 말의 씨는 사울이 전장에서 그 열매를 먹었다. 사울은 전장에서 활에 맞아 중상을 입고 자기 칼을 취하여 그 위에 엎드러져 죽었다.

누군가는 말의 열매를 거둔다.
입술의 열매는 그 말의 씨를 뿌린 사람이 거두거나 그 말을 들은 사람이 거둔다. 입술에서 나오는 말 가운데 그냥 없어져 버리는 것은 없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