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과 습관성 유산 모두 치유 받아
두 아이 엄마로 행복한 신앙생활하며 복음전파 주력
나는 24년 전 송파교회 구역장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오게 됐다. 당시 나는 결혼해도 아이가 없어 괴로운 상황이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전신에 앓고 있었기에 몸이 약했다. 병원에서는 류마티스는 면역계 질환이라서 완치가 어렵다고 했고 온몸의 뼈 마디마디 마다 상상할 수 없는 통증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임신을 해도 자꾸 유산이 됐다. 세 번이나 유산을 하고 나니 병원에서는 습관성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아기를 갖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어려움에 있을 때 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 구역장이 전도하러 집을 찾아왔다. 하나님께서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주실꺼라는 구역장의 말을 듣고 믿음을 갖고 교회에 나오게 됐다. 매주 은혜가 넘쳐났고 희망이 생겼다. 아이를 갖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1년 정도 교회에 다니다 성경일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소리내서 읽겠습니다. 다 읽으면 저에게도 건강한 아기를 선물로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말씀을 읽다보니 꿈꾸고 바라볼 때 하나님이 응답을 주신다는 바라봄의 법칙을 깨닫게 됐다.
1년이 지나 성경을 다 읽었을 때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침례식이 있어 침례를 받았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산부인과에 가보니 임신이었다. 할렐루야! 성경 말씀 완독을 마치던 그 달에 하나님이 아기를 선물로 주신 것이다.
나는 기도한대로 예쁘고 건강한 딸을 낳았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바로 아이를 또 주셔서 아들을 낳았다. 나는 성경을 읽으면서 받은 말씀으로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줬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까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매일 전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넘쳐났다. 아이들은 주 안에 무럭무럭 잘 자랐고 딸은 대학에서 4년간 장학금을 받았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해 지난해 전도 2등상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 부침개 전도를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보내주셨다. 그 분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분은 교회에 나오기로 했지만 한 달 동안 나오지 않았다. 나는 “영혼 구원의 마음을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보내주세요”라고 계속 기도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그 분이 교회에 나오면서 열심있는 신앙인이 되었고 고구마 뿌리처럼 그 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돼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
어느날 밑이 보이지 않는 깊은 우물에 그물을 내렸더니 큰 물고기들이 가득 올라와 포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꿈을 꿨다. 전도에 더 뜨거운 열정이 생겼고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150명 이상을 전도했다. 교회에 정착해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매주 8명 정도가 새로 교회에 나온다. 2월 마지막 주에는 51명의 새신자가 교회에 왔다. 입술로 선포한 기도가 이렇게 큰 능력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조용기 목사님 말씀처럼 바라보고 믿고 꿈꾸고 선포하니 그대로 이뤄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이루신 것이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날마다 크고 작은 은혜와 기적을 체험한다. 완치가 어렵다던 류마티스 관절염도 깨끗하게 고침받았고, 20년 넘게 기도해 온 부모님의 구원문제도 응답됐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때에 꼭 응답해주신다.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기대하면 큰 감동이 된다. 하나님이 예비해주신 길에 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날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오늘도 주안에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