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S 2017 “오직 성령충만”으로 “아시아 복음화”를


이영훈 목사, ‘사도행전적 부흥운동 이어나갈 것’ 역설

 아시아리더스서밋 2017 타이베이(ASIA LEADERS SUMMIT 2017 TAIPEI·이하 ALS 2017)가 성료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ALS 2017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홍콩, 일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독교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복음확산을 위한 교회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또 대만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는 450여 현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고,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선 저녁성회에서는 1000여 명의 대만 성도들과 현지 목회자들이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처럼 부흥과 성장하는 교회를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ALS 대표 이영훈 목사는 “19세기에는 영국이 선교를 주도했고 20세기에는 미국이 선교에 앞장섰다. 21세기는 아시아가 세계 선교를 주도할 것이다. 아시아 지역 교회들이 서로 협력해 주님이 맡기신 세계 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자”며 동반자로서 협력과 비전 공유를 강조했다.

 22일에는 대만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아르핀 목사(인도네시아 ROCK MINISTRY)가 ‘교회성장의 원리’에 대해, 빈센트 레오 목사(말레이시아 Glad Tidings AOG Church)가 ‘능력있는 설교’에 대해, 에드먼드 테오 목사(홍콩 ICA)가 ‘아시아 선교’에 대해, 한기채 목사가 ‘목회자의 리더십’에 대해, 에드먼드 챈 목사(싱가포르 CEFC)가 ‘제자훈련’을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각 세미나를 통해 “세계선교에 대한 흐름과 목회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역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22일 톱처치(Top Church)에서 열린 저녁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령을 받으라’(행 19:1∼7)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오순절날 성령충만을 받자 거리로 나가 담대히 주의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하루에 3000명, 5000명씩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오직 성령충만만이 교회 부흥과 성도들의 신앙성장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웨일즈 부흥운동을 일으켰던 이반 로버츠의 일화를 소개하며 “단 한 명의 젊은 광부 이반 로버츠로 인해 30일 만에 3만 7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왔고, 5개월 만에 10만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여기 모인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며 대만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가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성회 참석자들에게 “성령 충만과 세계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트레이드 마크인 ‘주여 삼창’기도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의 선창에 따라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쭈아∼(주여), 쭈아∼(주여), 쭈아∼(주여)” 간절히 외치며 기도했다.

  홍콩에서 온 빌리 로우 목사는 “서로 다른 국가, 문화, 인종을 가진 아시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계를 맺고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ALS를 이끄는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만의 장티엔치인 목사도  “아시아 복음화와 교회부흥은 성령으로 충만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이번 성회를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우리 교회는 1964년부터 해외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1976년에는 국제교회성장기구(CGI)를 창설해 세계선교를 위해 기여해 왔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복음화가 미비한 아시아 지역의 복음 전파를 위해 2013년부터 아시아 리더스 서밋을 통해 다각적인 선교를 이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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