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회, 어머니 심정으로 긍휼 자비 간구


“국가 안보와 이단 척결 위해 기도”

 한반도 정세의 불안, 살충제 계란 파동, 성도들의 신앙을 왜곡시키는 이단 성행 등 한국 사회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기도가 필요한 시기다. 때맞춰 우리 교회 권사회가 기도회를 개최했다. 올해 벌써 3회째다. 이번 주제는 ‘복음 통일·이단 척결·교회 부흥’이다.
 23일 세계선교센터 3층 권사회실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모인 권사들로 빈 자리가 없었다. 촘촘히 자리를 채운 권사들은 하늘 보좌를 향해 두 손을 들고 한 목소리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간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동작대교구장 김문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문섭 목사는 ‘모세의 중보기도’(출 32:11∼14)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어머니 심정의 애끓는 기도, 긍휼과 자비를 간구하는 기도가 지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섭 목사는 “기도부대 하면 ‘권사회’다. 오늘 기도를 통해 우리는 이 나라를 지켜주시겠다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기도는 힘이고 능력이다. 우리의 마음이 간절해지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아울러 교회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다. 교회가 은혜 속에 사명을 다하도록 권사님들이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독려했다.

 권사회는 이날 △세계평화와 나라·민족을 위해, 복음 통일과 경제 회복을 위해 △교회 창립 60주년 준비와 목회자를 위해 △이슬람과 이단 세력의 저지를 위해 △동성애 금지와 차별금지법 부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권사회장 윤 례 권사는 “우리의 사명은 기도다.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권사회는 기도에 힘써왔다. 안보 위기, 불안한 정세 속에 권사들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 나라와 교회를 품고 기도에 매진할 것이다. 기도회에 적극 동참해준 권사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기도와 섬김, 순종을 더하는 권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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