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욱 목사 (오아후순복음교회)

하와이 복음화에 앞장서는 성령 충만한 교회

하와이 복음화에 앞장서는 성령 충만한 교회
기도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힘쓰며 부흥 
말씀의 은혜 실천하며 지역사회 성장 도모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 시에 위치한 오아후순복음교회는 힘이 나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는 2001년 1월 16일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첫 예배를 시작으로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말씀의 은혜를 실천하는 교회로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교회는 개인과 교회의 성장을 넘어 이웃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도모하는 교회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저는 하와이 복음화라는 이영훈 목사님의 명령을 받고 2010년 2월 오아후순복음교회의 4대 담임목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의 첫인상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세계의 중심이며, 세상에서 무지개가 가장 많이 뜨는 곳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지상 최고의 전도지였습니다. 저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의 원대한 꿈을 갖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제게도 약속의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우리교회를 향한 비전을 주셨고, 네 가지 목표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온 성도 하나 되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믿음의 여정을 하고 있습니다.


 1. 성령 충만한 교회

 처음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성도님들은 한결같이 “오아후순복음교회는 기도가 살아있다”고 말합니다. 기도가 살아있다는 것은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성도들이 성령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성령 충만임을 알기에 우리교회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나는 성령 충만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믿음으로 선포하고, 믿음의 불을 가지고 “오늘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확신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교회는 해마다 두 번, 성령충만을 위한 부흥회를 통해 영적각성과 부흥의 시간을 갖습니다. 부흥회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이 찾으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며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교회로 굳게 서고 있습니다.


 2. 예배에 감격하는 교회

 감격은 하나님의 만지심을 말합니다. 오아후순복음교회의 모든 예배에는 이런 간절함이 있습니다. 찬양에는 열정과 몰입이 있고, 기도에는 부르짖음과 감사가 넘칩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마다 선포되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중 지위(베드로전서 2:9)를 중심으로 성도들의 신앙에 뜨거운 순복음의 영성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감격이 있는 예배는 우리교회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사역초기 구역예배는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사역이었습니다. 구역을 개편하고 리더십을 세우며 끝까지 기도하고 힘쓴 결과 현재 모든 구역이 주중에 예배드리는 신앙 공동체로 일어섰습니다. 또한 문제나 어려움이 있는 개인이나 가정은 바로바로 심방하여 신앙의 막힘이 없도록 애쓰고 힘쓰므로 흔히 이민사회의 특성이라 말하는 철새신앙이 잠잠해지고, 삶의 우선순위가 예배가 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배가 사니 관계가 살고, 관계가 사니 해마다 사랑과 나눔과 섬김이 풍성해지는 우리교회는 주일 예배가 “우리는 만나면 힘이 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됩니다.

 3. 말씀에 제자되는 교회

 신앙생활은 덮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펼쳐놓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말씀을 듣는데서 그치는 무리의 모습과 달리, 말씀을 더 알기 위해 예수님께 나와 물어보는 제자의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된 베이직세미나, 성령학교, 직분자학교 등 영성과 지식을 겸비한 작은 예수의 삶을 살도록 양육하는 것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처럼 끊임없이 심고, 물을 주므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속에서 제자가 많아지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양육학교가 시작됩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고, 새로워져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가 되기까지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선교에 힘쓰는 교회

 우리교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교회 밖에서도 퍼질 수 있도록 선교와 나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모토로 우리교회는 2010년 6월부터 권역별로 국내외 선교를 시작해 분기별로 3000달러를 선교국 등을 통해 간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해에 교회 창립 12년 만에 아프리카 케냐로 우리교회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다녀온 것입니다. 물질을 지원하는 선교에서 사람을 보내는 선교로 한 계단 더 올라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홈리스 사역을 통해 매주일 오후 2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서 유명한 오아후순복음교회의 홈리스 사역은 홈리스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불신자들까지도 사역에 동참하여, 또 다른 선교의 장으로도 쓰임받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힘쓰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는 교회학교, 청년부에 전임 사역자를 두어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모따라 이민온 자녀들과 또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는 다음세대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예수 잘 믿고, 성령 충만한 것이기에 우리교회 어른들은 교회의 믿음의 자녀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청년부 성령캠프에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교회 다음세대 교육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한국학교입니다. 현재 40여 명의 학생들과 14명의 교사들이 섬기고 있는 한국학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여, 크리스천 인재들을 키우는 일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여의 사역을 되돌아보면 두려움도 많았지만,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성전이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오아후순복음교회를 위해서 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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