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와 굿피플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 개최


총 22억 상당 2만 2000박스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전달
이영훈 목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희망박스 만들기 참여

 17일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의 이웃과 나누는 2017희망나눔 박싱데이가 열렸다.

 우리 교회를 비롯해 국제개발NGO굿피플 그리고 희망TV SBS, 한국사회복지협의회, CJ제일제당, 전국푸드뱅크의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희망나눔 박싱데이는 우리 교회와 굿피플 봉사자 300명을 비롯해 이영훈 목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천수 굿피플회장, 박경표 장로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굿피플 나눔대사 배우 김호진, 가수 허영지, 미스코리아 녹원회 등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박스 2만 2000개(22억 상당)를 전달했다.

 앞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2만 2000개의 희망박스를 전달하게 됐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연말뿐 아니라 일 년 내내 있길 바란다”며 이웃사랑에 동참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희망박스를 받는 분들은 물론 희망박스를 만드는 봉사자들도 행복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조혜숙 의원도 봉사자들과 참여한 여러 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서상목 회장, 조혜숙 의원, 나눔대사 김호진과 허영지도 봉사자들과 함께 희망박스 만들기에 참여했다. SBS는 생방송으로 전국에 이웃사랑현장을 전달했다.

 우리 교회 박경표 장로회장을 비롯해 장로회와 남녀선교회, 안수집사회, 권사회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희망박스 만들기에 참여했다. 박경표 장로회장은 “희망박스를 받고 행복해할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하면 박스를 만들어 힘들기보다 기쁘다”며 사랑을 나누는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이영훈 목사는 현장의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나눔대사 박수홍의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박스제작에 참여했다.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광화문 광장의 온도계는 시종 영하의 기온을 가리켰지만 봉사자들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열기가 추위를 잊게 만들었다. 봉사자들은 고추장, 햇반, 설탕, 된장 등 총 19가지의 생필품을 박스에 차곡차곡 담아 정성껏 포장해 희망박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2만 2000박스에는 총 22억 상당의 생필품과 봉사자들의 사랑이 채워져 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 교회는 총 5500상자를 대교구와 지성전 그리고 독립지교회 등에 전달해 경제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교회 내 성도들과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봉사자 심재용 군은 “몸은 힘들지 몰라도 사랑을 나누는 일에 참여하여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싱데이는 중세사회에서 교회가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담은 박스를 나누어 주는 관습에서 유래됐다.  2012년부터 우리 교회와 굿피플이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만 3000개의 희망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 희망박스는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쪽방촌 주민들, 생계유지에 급급한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박싱데이를 통한 이웃사랑 전달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검색창에 ‘희망TV SBS’, ‘사랑키트’ 등의 단어를 검색하면 희망나눔 박스를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아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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