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노성은 집사(새성북성전) - “감사가 고난에서 복으로 우리 부부를 이끌어” |
절망의 순간에 새벽기도로 주님께 나아갈 때 결혼 전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던 나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리다가 그마저도 잃고 말았다. 남편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운영으로 한 때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빈손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비슷하게 겪은 후 결혼식을 올렸다. 아픈 시련을 딛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며 예쁘게 살고자 가정을 이루었는데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계약했던 신혼집은 잔금을 치르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계약금마저 잃었다. 결국 기대했던 예쁜 신혼집이 아닌 친정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게다가 임신 초기 유산까지 경험하면서 나는 말할 수 없이 우울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가 왜 우리 곁을 떠나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내 친구들은 “네 삶은 왜 그렇게 순탄치 않느냐”고 묻곤 했다. 우리 가정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이들도 이제는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구나”라고 말할 정도로 변화됐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남편은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기로 결심하고 내년부터 신학대학원에 다닐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본이 되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힘쓰겠다. 할렐루야! 정리=김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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