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60주년을 향하여-전세계 성령운동 주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전 세계에 타오르는 성령의 불꽃 중심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교회, 우리 교회로 몰려든 세계
새천년 발맞추어 복음 전파 방법에 다각적 대응
기도원, 영산수련원 복합 기독문화공간으로 발전

 수많은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을 하며 우리 교회는 전 세계에 전방위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성령님과 함께 더욱 힘차게 나아갔다.
 밀레니엄 첫 성회는 2000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인원 4만명이 참석한 싱가포르 대성회였다. 조용기 목사는 “영원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될 것”을 역설했고 수많은 이들이 성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수많은 병자가 고침을 받았다. 이 성회 직후인 5월에 조용기 목사는 호주 시드니 크리스천시티교회에서 주최한 ‘리더십 2000’성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에게 말씀을 선포했고 이는 올림픽을 앞둔 호주대륙을 성령의 불길로 타오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  
 6월에는 잠비아와 가봉에서 대성회가 개최됐다. 잠비아 성회는 대통령 초청으로 열렸고 가봉 성회는 3일동안 4만 5000석인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이 두 성회는 아프리카에 오순절 성령운동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선교 본격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멀리 남미지역복음화를 위해 2002년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에서 대성회를 인도했다.
 2004년 4월 솔로몬 군도에서는 수도 호니아라 라슨 타마국립경기장에서 조용기 목사 초청 대성회가 개최됐는데 이는 솔로몬 군도의 최대 개신교 성회로 기록됐다. 8월에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성회는 몽골 기독교 사상 최대 인원인 6만 명이 운집하고 걷지 못하던 이가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된 기적이 나타나는 등 몽골 기독교 역사에 대전환점이 됐다. 

 복음이 들어가지 못할 곳은 없다  

 우리 교회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복음이 직접 전파 될 수 없는 지역들에 선교 방법을 다각화했다. 2000년부터 중국북방선교회는 조선족 선교에 비해 취약했던 한족복음화를 위해 한족교회를 설립하고 2001년부터 중국 선교지 답사 및 백두산 기도회를 시작하는 등 꾸준히 중국선교에 노력했다. 이즈음 중국과 러시아 지역에 조용기 목사의 설교가 러시아로 번역돼 방송설교가 시작됐다.
 또한 전세계 13억 무슬림들을 위해 그들이 지키는 라마단 기간에 이들을 위한 기도운동을 썩세스중동선교회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1990년대 소련 연방의 해체로 복음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위해서도 발빠르게 대처하며 선교사 파송과 교회개척으로 동토의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소련에서 독립한 각 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구 소련지역에 80여 개의 교회를 개척, 130여 명의 주의 종들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전하게 됐다. 또한 침켄트 영산신학교와 영산신학 우크라이나 분교 설립을 통해 현지인을 제자화하며 사역의 지경을 넓혔다. 

 세계가 주목하는 조용기 목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조용기 목사는 전세계 오대양 육대주를 두루다니며 선교사역을 감당해 왔다. 전 세계에서 엄청난 집회 요청이 몰려들었다. 집회 대부분은 현지에서 모든 여건을 준비한 뒤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성회가 끝난 후에도 계속적으로 연계하며 세계복음화를 주도하기 위해 2000년 3월 선교 기구 DCEM이 창립됐다.
 2005년 5월 조용기 목사는 ‘더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번영과 안정, 그리고 각 분야에서 추앙을 받는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미국 존 F.케네디, 아이젠하워, 지미 카터 등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록펠러, 포드 등 유명 경제인이 수상한 매우 권위있는 상이었다. 수상과 동시에 뉴욕시 브롱스와 브루클린에서는 5월 18일을 ‘조용기 목사의 날’로 선포했다. 2007년 조용기 목사는 한국인 최초 미 연방의회 인증서, 미국주의회 국제지도자상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계 언론들이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을 실제로 목격하고 성령의 역사를 취재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2000년 4월에는 펜테코스탈 이반젤, 2001년 5월에는 국제기독언론인클럽 회장 데이비드 에크만 박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03년 조용기 목사 칼럼을 연재했으며 2003년 7월 대만 기독교위성텔레비전과의 인터뷰, 2003년 일본 주니치 신문 인터뷰 등이 있었다.  

 청년을 세계로, 월드미션 단기선교 강화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우리 교회는 청년 성도들의 월드미션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으로 세계선교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띠어 갔다. 월드미션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막 16:15) 성취를 위해 헌신된 젊은이들을 오순절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시켜 해외로 파송해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공동체이다. 1990년 3개국 5개팀 75명으로 처음 시작된 월드미션은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 2000년에는 26개국 22개팀 267명, 2007년에는 35개국 82개팀 110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는 당시 단일교회로서는 세계최대규모로 평가됐을 정도다. 이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 원주민 선교사 28명을 비롯해 평신도 선교사 중장기 선교사와 사역 헌신자, 선교 행정가 등 수많은 일꾼들이 선교 사역에 헌신하는 열매를 거두었다.

 중국인의 영적 축제 아시아성도방한성회

 전세계 기독중국인들의 영적 축제로 매년 여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1986년 첫 대성회 당시에는 대만을 중심으로 200여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는데 20년이 지나자 2007년 제17회 대성회에서는 참석인원이 우려 5200명에 달하게 됐다. 이러한 성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도원에서 성령침례를 체험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자신들이 체험한 은혜를 전파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대만과 홍콩 동남아시아는 물론 일본, 유럽 미주지역의 화교들로 점차 참석자들이 확대 돼 ‘작은 중국’을 방불케하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복음축제가 됐다. 특히 2006년 성회에서는 그동안 은혜를 받고 변화를 체험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목회자들을 주축으로 ‘조용기목사학교’ 발기인 모임이 결성, 200여 화교권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식 발대식이 거행됐다. 

 기도원, 영산수련원 건립과 복합기독문화 공간으로 발전

 1973년 파주시에 위치한 교회 묘지 공간에 설립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하나님을 만나는 하나님의 집, 응답이 이뤄지는 기도 성산으로 우리 교회 교인은 물론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성도들이 찾는 장소가 됐다. 영적인 갈급함을 지닌 이들이 하루에도 몇 천 명씩 이용하는 곳인 만큼 국제적인 기도원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 기도원 내에 조성된 승리로에는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높게 자란 메타세쿼이아가 300m 늘어서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못지않은 장관을 보여준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주5일 근무제와 웰빙을 중시하는 시대흐름과 함께 우리 교회는 바쁜 일상에 지친 성도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영적 휴식터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2002년 3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초입에 순복음수련원 건립을 시작해 2004년 6월 11일 준공했다.
 수련원 건물은 대지면적 9,737㎡, 연면적13,612㎡로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서 국제규모의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영장, 협동훈련장(챌린저 코스), 야외무대, 인라인스케이트장, 레펠장, 나무숲으로 구성된 자연놀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했다. 개원 1년 후 순복음수련원은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영산수련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누구나 찾아와 시설을 활용하고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산수련원의 둘레길은 사과나무 외 9종 8460주 나무가 심겨져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기도원과 맞닿은 길을 만난다.
 현재 수련원은 기독교 단체와 기업, 대학교 및 중고교는 물론 일반인까지 이용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또한 전국청소년 수련시설 모범시설로 선정돼 2008년 ‘굿스테이’ 인증은 물론 여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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