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 이영훈 목사 주강사 초청


미국에 제2의 부흥을,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뉴욕에 울려퍼진 순복음 신앙과 오순절 성령 충만의 열정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를 통해 뉴욕의 모든 교회들이 성령 충만을 받아 미국에 제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성령의 바람이 한반도에 흘러넘쳐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믿음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계 경제와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오순절 성령 충만의 복음이 선포됐다. 이영훈 목사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9∼11일(현지시간) 뉴욕 프라미스 교회에서 개최한 ‘2018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에 주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오직 성령으로’(행 1:8)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성회는 선교대국이자 청교도신앙으로 건국된 미국을 향해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희망임을 선포하고, 믿음의 역사를 통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인 뉴욕에 다시 한 번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갈망하는 시간이 됐다.

 이영훈 목사는 대성회가 열린 3일 동안 ‘믿음의 역사’(히 11:1∼6), ‘은과 금은 없거니와’(행 3:1∼8),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7)는 제목으로 세 차례 말씀을 전하고 “오직 믿음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번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는 1980년 시작돼 올해 36회째를 맞는다. 이번 성회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성령 충만과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로 프라미스교회 대성전이 넘쳐났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부흥성회들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 이번 성회는 평일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성도들이 모여들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절대긍정의 신앙 회복해야

 9일 허연행 목사(프라미스 교회 담임)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대성회는 3일 동안 찬양과 말씀의 축제가 됐다. 찬양 축제에는 우리 교회의 권사찬양대, 쎰라중창단, 엔제이클래식오카리나앙상블을 비롯해 주빌레이션, 크리스천코랄합창단, 뉴욕장로성가단, 필그림 무용단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찬양축제 후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만호 목사의 소개로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성회 첫날 ‘믿음의 역사’(히 11:1∼6)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성장하고 믿음으로 완성되는 생활을 말한다”며 “우리들은 구원 받은 그날부터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성경 전체는 믿음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택하시고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다”면서 “예수님 안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아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 앞으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믿음은 거룩한 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절대긍정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꿈꾸고 말하는 긍정과 창조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 “믿음은 말씀을 통해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교회의 절대권위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우리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성도 성경 일독 운동’을 설명하면서 성회 참석자들에게도 신앙의 나이만큼 성경 읽기에 도전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미국의 대부흥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

 설교 후에는 참석자들과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훈 목사는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회개운동과 대부흥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뉴욕에서도 회개와 큰 부흥의 바람이 일어나 미국을 뒤엎고 선한 영향을 미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인도하면서 “진정한 통일은 복음이 들어가서 북한을 변화시킬 때 일어 난다”며 복음만이 완전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세상의 힘이 아닌 믿음의 기도로 북한의 문이 열리고 마침내 복음 통일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함께 드리자”고 제안했다.

인터넷과 라디오로 생중계

 성회를 주최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후원금 전달의 시간을 가졌다. 교민 2세 학생들 17명에게 장학금을, 미자립 교회 20곳에는 총 2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원주민선교사와 할렐루야 어린이대회, 할렐루야 청소년대회에도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대회장 이만호 목사는 “세상의 돈과 명예와 권세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이라고 확신하면서 “이영훈 목사의 귀한 메시지를 통해 뉴욕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또 “이번 성회를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삶이 바뀌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는 CSN-GOOD TV, KCBN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됨으로써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도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2018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성도들에게 미국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소명을 독려하는 기회인 동시에 성령 충만을 받은 참석자들이 중심이 되어 미국에 다시 한 번 강력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는 계기가 됐다. 나아가 성령의 불길이 미국을 넘어 한반도로 이어져 그리스도의 복음이 북한 방방곡곡에 스며들어 교회가 세워지고 진정한 평화통일의 시대가 다가오기를 소망하는 시간이 됐다.

 대성회 이튿날 집회는 영감 있는 흑인영가 공연으로 유명한 주빌레이션(Jubilation) 찬양팀의 찬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서 뉴욕효신장로교회 찬양대가 찬양했고, 이영훈 목사가 ‘은과 금은 없거니와’(행 3: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권능을 받게 되면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국과 일본  이민목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도들을 위로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민사회는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바쁠수록 기도해야 한다”면서 “기도의 불씨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며 “새벽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 등 모일 때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11일 성회 마지막 날 이영훈 목사는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구원 받은 후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려면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한다. 성령을 받으면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 중심의 신앙과 말씀으로 뉴욕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미국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성령의 사람이 될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성회에 참석한 이재옥 권사(프라미스교회)는 “20여 년 미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등한시했다”고 반성하면서 “오늘 이영훈 목사님 말씀을 통해 성경일독에 대한 도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첫사랑의 믿음을 회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대회장 이만호 목사는 뉴욕 한인교회의 마음을 담아 사흘 동안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대성회에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 김종복 장로, CGI 윤석호 목사, 권사회, 북미캐나다선교회, 순복음북미총회 선교사 등이 함께했다.


대성회 이모저모

◎…우리 교회 찬양사역도 한 몫
 이번 대성회에는 이영훈 목사와 함께 우리 교회 권사찬양대, 쎰라중창단을 비롯해 북미캐나다선교회 임회원들이 참석했다. 권사찬양대와 쎰라중창단은 대성회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한미지도자기도회에서도 ‘복음의 기쁜 소식’, ‘Once Again’ 외에 여러 곡의 찬양을 통해 교민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꼼꼼한 준비도 칭찬감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할렐루야대뉴욕복음화대성회의 준비위원회는 여섯 차례 준비기도회를 가지면서 성회를 준비했다. 올해는 자녀들까지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하면서 한인 교회들의 협조를 얻었고, 셔틀버스 3대를 투입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꼼꼼한 준비가 빛났다. 위원회의 이런 노력 덕분에 많은 성도들이 모일 수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영훈 목사, WMBC-TV 방문
 이영훈 목사는 11일 오전 북미총회 선교사들을 비롯해 GOOD TV 김명전 사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뉴저지에 위치한 WMBC-TV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와 주선영 WMBC-TV 회장은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내년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할 예정인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정기총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뉴욕=글 사진 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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