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동행한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시대 ④(2011년 1~6월)

국내외서 성령 충만한 작은 예수의 삶 강조


말씀과 기도 운동으로 교회 내실화 다지는 한편
3040젊은 세대 지도자 양성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꿈과 비전 심고
성령 충만한 증인의 삶 강조

동일본대지진 피해자들에게
절대희망의 메시지 선포

NCCK 회장 취임으로
진보 보수 아우르는 지도자의 위상 정립

 이영훈 목사는 2011년 신년축복대성회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누구도 우리를 당할 자가 없다”며 성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승리의 삶을 살 것을 강력히 선포했다. 말씀과 기도로 새해를 열고자 모인 성도들은 이날 1시간 동안 집중기도 시간을 갖고 성령 충만을 간구하며 나라와 교회 그리고 가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순복음 영성’으로 재무장 강조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기도와 전도에 힘쓰는 교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
 이영훈 목사는 2011년 교회목표를 이렇게 선언했다.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에서 갈라디아서를 강해하며 성도들에게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 거룩한 비전을 세우고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했다. 그해 특별새벽기도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다. 성도들은 본 교회 대성전을 비롯 13개 지성전과 180여 개 기도처에서 예배를 드렸고 예배실황은 인터넷방송(FGTV)과 GOODTV를 통해 11개 제자교회와 600개 지방교회, 개척 교회, 해외선교지 등에 중계됐다. 하루 10만여 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훈 목사는 전 교역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시무예배에서도 “순복음 영성의 핵심은 열정”이라며 “성도, 제직, 교역자, 직원 모두가 보혈의 은혜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40세대 부흥에 주력

 이영훈 목사는 말씀과 기도운동으로 교회 내실을 다지고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3040세대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해 5월 장년선교연합회를 발족하고 이들이 교회 부흥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부터 장년들을 위한 수요특화예배가 시작됐다.
 이영훈 목사는 3040세대의 부흥이야말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교회뿐 아니라 해외 청장년들에게도 말씀과 성령에 기반하여 새 비전을 심는 데 주력했다. 특히 2월 22일부터 독일 키르히하임(Kirchheim) 제팍(Seepark)에서 열린 ‘2011 유럽 코스타 수련회’의 주강사로 초청 받아 성령 충만으로 가정과 캠퍼스를 변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체험 없이는 어떠한 기적도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오직 성령 충만을 통해 유럽을 변화시키자”고 전했다. 1986년 미국에서 해외 유학생들의 수련회로 시작된 코스타 집회에서 한국의 오순절교단 목회자가 주강사로 초청 받기는 이영훈 목사가 처음이었다. 

 세계 교회 성령 운동 이끌어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산수련원에는 중국과 대만 일본 등 8개국 5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아세아 목회자 초청 세미나’가 진행됐다. 우리 교회의 부흥 비결을 배우러 온 아시아 지역 목회자들에게 이영훈 목사는 무엇보다 성령 충만하여 말씀 묵상과 기도생활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1 4차원 영성과 교회성장 콘퍼런스’에서도 이영훈 목사는 2500여 명의 동남아시아 지역 중국계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즉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이 죄에서 자유를 얻는 방법은 오직 예수의 십자가 보혈 밖에 없다”면서 “성령 충만한 신앙의 체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게 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고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 밖에도 제36차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와 달라스연합성회, 베트남순복음교회 영산선교센터 헌당예배 등에 참석해 세계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해외 복음화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 보듬어 

 2011년 3월 11일에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다. 세계적으로 4번째 큰 규모의 대형 지진인데다 우리와 이웃한 일본에서 일어난 자연재해였으므로 우리나라에도 큰 충격과 관심이 모아졌다. 무엇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일부가 폭발하여 방사능 누출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두려움은 극에 달했다. 이때 유가족과 이재민들을 위한 동일본 치유성회가 5월 4일 에도가와종합문화센터서 열렸고, 이영훈 목사는 이 자리에서 절망과 낙심으로 메말라가는 일본인과 교민들에게 절대희망의 말씀을 선포했다.
 또한 일본복음동맹(JEA)에 1000만엔(약 1억 30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하며 대지진의 상처를 보듬었다. 이영훈 목사는 일본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교회 선교사들의 교회를 방문하여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특히 우쓰노미아순복음교회를 방문하여 선교사 부부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했다. 

 한국교회 일치와 이웃 사랑 실천

 이영훈 목사는 2011년에도 국내 기독교계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한국 교회의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리더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대사회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2월 24일 연세대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교계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훈 목사는 다음과 같이 취임인사를 했다.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노숙자 문제 등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또 추락한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
 이영훈 목사는 이런 취임인사의 뜻을 담아 이날 행사의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4월 6일 이영훈 목사는 홈리스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노숙인대책위원회를 홈리스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노숙인은 물론 주거취약 계층까지 아우르는 단체로 개편하고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사역으로 그 영향력을 확산했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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