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초청 홍콩 복음화 대성회


“믿음의 능력으로 아시아 복음화 위해 나아가자”
홍콩 2030 청년들에게 거룩한 꿈과 비전 심어 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신앙의 중심에 모시고 꿈과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홍콩과 동남아시아 나아가 중국대륙에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영훈 위임목사초청 홍콩 복음화 대성회가 19일 저녁 홍콩의 연롱 캄콩 교회에서 개최됐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의 능력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홍콩 복음화와 동남아 선교를 위한 꿈과 비전을 전파했다.
 성회가 열린 연롱 지역은 홍콩 외곽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한 가운데도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청년들이 2시간 전부터 모여들어 입장을 기다렸다.

 이날 성회는 사전에 입장권이 배포되고 지정좌석제가 실시 돼 미리 등록을 못한 사람들은 간이의자를 사용하는 등 성전은 계단까지 성도들로 가득 찼다.
 20,30대의 젊은이가 많이 참석한 성회의 찬양이 시작되자 모두가 일어나 워십과 찬양을 함께했다. 홍콩에서 사용하는 광동어 뿐 아니라 본토인들이 사용하는 만다린어 찬양을 통해 중국 대륙의 복음화를 위한 소망을 느낄 수 있었다.
 캄콩교회 담임 빌리 라우 목사의 소개로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믿음의 능력’(Power of Faith, 히 11:1∼6)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과 일하신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예수님을 우리 신앙의 중심에 모셔 들여야 한다. 예수 십자가가 우리 신앙의 시작”이라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의 힘, 치유의 힘, 승리의 힘이 된다”고 말했다. 창세기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신앙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교회의 권위가 있다.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한 캄콩 교회가 놀라운 부흥을 이루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예수 안에서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져라. 꿈을 가지고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기도해라. 하나님이 응답 하신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꿈의 사람이 되어 홍콩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동남아시아와 중국대륙을 복음화하는 청년들이 될 것을 역설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문제와 질병의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안수하며 교회부흥의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참석자들은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화답했고 한국말로 “주여 주여 주여!”를 외치며 성령 충만과 문제 해결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성회를 주최한 캄콩 교회 빌리 라우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의 열정적인 설교에 감동받았다. 오늘 우리에게 부흥이라는 큰 비전을 주었다. 홍콩의 부흥을 이끌어 나가는 교회가 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교회에 처음 나왔다는 알렉스 팽 성도는 “친구와 함께 왔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꿈과 비전을 가지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성회에는 권일두 목사(국제사역국장)를 비롯해 황윤성 김영석 류력화 선교사와 정인욱 장로가 함께했다.
 캄콩 교회(Yuen Long Kam Kwong Church)는 1958년 캄틴 복음교회로 개척됐다. 1991년 17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였지만 교회가 성장하면서 2003년 새로운 성전을 구입했고 2006년에는 선교센터를 설립했다. 현재는 매주일 약 7000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홍콩=글 사진 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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