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자 권사(마포1대교구)

- 새벽기도 하며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 치유

통증 심해도 감사하며 치유의 하나님 의지
기도 응답의 시간인 특별새벽기도회 기다려져

지난해 연말부터 위가 너무 아팠다. 계속 참아봤지만 통증이 계속돼 병원에 가보니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이었다. 그런데 약을 먹어도 통증은 계속됐다. 병원에서 다른 종류의 약을 다시 처방 받아왔지만 그래도 통증이 멈추지 않았다.

 2019년 새해가 되면서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가 시작됐다. 여선교회 섭외실장인 나는 이번엔 어떤 은혜를 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새벽예배에 참여했다. 특별새벽기도회 10일 째가 되던 날 이영훈 위임목사님께서 “위궤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이 치료받았다”는 말씀을 선포하셨다. 나는 큰 소리로 ‘아멘’을 외쳤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위가 아픈 것은 물론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아팠다. 집에 가서 어린 손자와 손녀를 돌보고 있는데 몸살이 온 듯 몸이 안좋았다. 밤 11시쯤 되니 턱이 덜덜 떨릴 만큼 오한이 났다. 2시간 동안 그렇게 떨며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새벽 1시가 되니 춥지는 않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잠깐 누웠는데 새벽 3시 10분으로 맞춰놓은 알람이 울렸다. 새벽예배 가는 시간이었다. 잠도 못자고 온 몸이 땅 밑으로 꺼지듯 처지고 아팠지만 죽더라도 예배드리다 죽자는 마음으로 일어났다.

 나는 계속 입으로 몸이 건강해졌음을 선포했다.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을 치료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감사헌금을 드렸다. 사실 온 몸이 너무 아파 괴로웠지만 그냥 감사만 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수없이 되뇌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명치끝이 편안해지고 온몸이 쑤시던 통증이 사라졌다.

 특별새벽기도회 11일째 되던 날 이영훈 목사님은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위궤양을 치료하셨습니다”라고 선포하셨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아멘’을 외쳤고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아픈 중에도 감사하며 새벽에 교회에 나와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치유의 기적을 일으켜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나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나는 새벽예배가 너무 좋다. 이른 아침에 말씀을 듣고 간절히 기도하고 나면 성령 충만해져서 행복하다. 매달 3일 동안 진행되고 있는 제직 및 봉사자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드리고 있다.  

 

나는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된다는 광고를 보면 이번엔 어떤 은혜를 주실까 하는 기대로 가슴이 설렌다. 부활절을 앞두고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기다려 진다. 이번에도 기쁨과 감사로 완주해 하나님께 칭찬받는 충성된 일꾼이 되고 싶다.  정리=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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