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교역자 영성수련회


"열정 회복해 예수 이름의 권세 선포하는 영적 리더 되자"
이영훈 목사 “2020년 목회 원년 삼아 사역 매진” 강조

이영훈 위임목사는 11월 25∼26일 영산수련원에서 열린 2019 교역자 영성수련회에서 “나는 2020년을 내 목회 원년으로 여기고 다시 열정적으로 사역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또 “목숨 걸고 사역에 매진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우릴 통해 큰 역사를 이룰 것이다”라며 “모든 교역자들이 예수 이름의 권능과 권세를 전하는 영적 리더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 수고한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2020년 창조적 생각을 안고 힘찬 사역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개회예배와 성령대망회 폐회예배 모두 요한계시록 2,3장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첫 사랑을 버렸도다’(계 2:1∼7)를 주제로 설교한 개회예배에서는 교회를 훼파하는 이단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강조하고 “주를 향한 첫 사랑을 기억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종으로 쓰임 받자.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의 미래가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저녁 성령대망회에서는 요한계시록 3장 1∼6절로 ‘살았다 하나 죽은 자로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의 위기는 은금(물질의 풍요)은 있지만 예수 이름의 권세가 사라져간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절대긍정 성령 충만의 신앙을 배웠다. 21세기 교회는 모든 성도가 선교사가 되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오전 폐회예배에서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도다’(계 3:7∼13)라는 주제로 칭찬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복음 전파에 열심이었던 빌라델비아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 기둥이 되는 복을 받았다. 우리의 목표는 예수를 전하는 것이 돼야 한다. 내게 맡겨진 사명이 무엇이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열린 문의 복을 받으려면 일생 주 앞에 헌신하는 목회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영성수련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2020부흥 프로젝트’를 주제로 홍영기 목사가 ‘기도 말씀 리더십의 부흥에 대해’, 김영석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가 ‘차세대 3040 교회개척 벤치마킹’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또 연세세브란스병원 인요한 교수가 특강 강사로 초청돼 선교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요한 교수는 한국 초기 선교사인 유진 벨 선교사(외증조부)의 후손이며 전주 신흥학교와 기전여학교 교장을 지내고 한남대를 설립한 조부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선교사, 부친 휴 린튼(한국명 인휴) 선교사에 이어 한국의 의료 및 교육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인요한 교수는 “기독교가 이 땅에 단순히 복음만 전한 것이 아니라 많은 일을 했다. 크리스천은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 순복음의 교역자들이 이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근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는 수련회 이튿날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가치 있는 목회관’(빌 3:1∼9)에 대해 설교했다.  

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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