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울려 퍼진 한미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 함성  


‘2020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조찬기도회’ 열려


이영훈 목사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놀라운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한반도와 미국에 참된 평화를 허락하십니다.”
 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북핵 위기극복과 한반도 평화와 한미우호협력, 나아가 전 세계평화를 향한 기도 함성이 미국 하와이에서 울려 퍼졌다. ‘2020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가 1월 29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개최됐다.

 한미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는 이영훈 위임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축이 되어 2017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를 포함해 총 7번 진행됐고 올해 8번째 기도회가 열렸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미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를 개최해 한미우호증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영훈 목사는 2018년 ‘세계종교지도자상’과 2019년 미국 조지아 주 명예시민증을 받는 등 미국 현지에서도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8번째 한미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가 열린 하와이는 1903년 우리 선조들이 첫발을 내딛으면서 미국 이민 역사의 시발지가 되었고 독립운동의 요람으로 오늘날 약 5만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하와이에 소재한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를 포함하여 지구의 약 절반 면적을 관할하는 최대 규모의 지역사령부로서 대한민국 안보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클레이튼 고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로널드 코우치 주상원위원장, 이수혁 주미대사, 박봉용 하와이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수혁 대사의 축사는 권오금 부총영사가 대독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가 ‘기도의 중요성’을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미국과 중동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예레미야 선지자와 솔로몬 왕의 기도를 예화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혀있을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말씀하셨다”고 전하며 “오늘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간절한 기도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1907년 평양대부흥을 통해 한국에서 새벽기도운동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하며 “한국의 모든 교회는 오전 5시에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오전 3시 30분에 일어나 4시 30분에 교회에 도착해 새벽기도에 참여한다. 우리 모두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미국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지도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임스 마로코 목사(킹스처치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한국과 미국의 영적부흥을 위해’(브레드 루이스 목사) ‘한미 양국의 군인들을 위해’(김철우 목사)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제이콥 홍 목사) ‘하와이의 사회 안정을 위해’(황성주 목사)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 한반도평화를 위한 한미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에는 한국에서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이태근 김봉준 최명우 정홍은 황선욱 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김두영 북미순복음선교회 이사, 엄주원 선교위원장, 문승현 선교위원회 간사 장로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박봉용 하와이 한인회장, 황성주 목사, 제임스 마로코, 브레드 루이스, 클레이튼 고 목사와 김철우 목사를 비롯한 미 태평양사령부 군종감 등 현지 목회자 및 순복음북미총회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워싱턴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하와이 뉴욕을 비롯해 캐나다 캘거리 등에서 진행 된 기도회는 미국과 북미지역의 크리스천들을 하나로 묶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미국의 주류사회와 교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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