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재능기부로 순복음 러브하우스 2·3호 완성 |
순복음나눔센터 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순복음 러브 하우스 2,3호가 완성됐다. 순복음나눔센터는 1일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거주하는 강○○ 권사와 한상정 집사의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나눔센터 봉사자들은 같은 날 두 가정을 시공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각자 맡은 일에 집중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모두 15명으로 분야별로 각자의 재능을 기부했다. 첫 번째 찾아간 집은 용산대교구 1교구 강 권사의 가정이었다. 강 권사는 오래 전 남편을 잃고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강 권사가 거주하는 월세방은 임시 건물에 슬레이트 지붕만 올려져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휑한 부엌이 눈길을 끌었고 방에는 금방이라도 무너져버릴 것만 같은 천장이 보였다. 슬레이트 지붕에 균열이 생기면서 비가 스며들어와 천장 나무 지지대가 썩어 천장이 내려앉은 것이다. 우리 교회 나눔센터 봉사자들은 썩은 천장 지지대를 새 지지대로 교체하고 천장을 재시공했다. 지붕에는 이전에 단열 재료로 쓰였던 석면을 모두 제거하고 기존에 있던 슬레이트 위에 단열과 방수에 강한 EPS판넬(일명 샌드위치 판넬)과 빗물이 잘빠져 나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설치했다. 또한 전기 누전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된 전기 시설을 걷어내고 새 것으로 교체했으며 고장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바닥 온수난방 보일러도 함께 수리했다. 방안의 벽지를 뜯어내자 벽돌에 시멘트만 발라져있던 외벽이 드러났다.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생겨 벽은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나눔센터 봉사자들은 벽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고 단열제를 설치했다. 또 그 위에 합판을 대고 도배로 마무리해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에 추위로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강 권사는 싱크대와 찬장이 없어 부엌에 쪼그려 앉아 세면과 설거지 빨래를 했다. 거기에다 20년 된 연탄난로의 고장으로 지금까지 냉수로만 생활했다. 나눔센터는 강 권사 가정에 급열 온수기와 싱크대 찬장을 설치해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편하게 생활 할 수 있게 했다. 강 권사는 “추운 겨울 심한 웃풍으로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했는데 이번 집수리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나눔센터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한상정 집사의 가정에는 하수물이 역류하고 부엌 바닥에 하수물이 고이는 현상이 있었다. 지하 셋방에 살고 있는 한 집사는 하수물이 역류해 물이 넘치면 쓰레받기로 물을 퍼 지상으로 옮겨야 했다. 한 집사는 암 때문에 위 절제 수술을 받아 일상생활이 더욱 힘든 상태였다. 몸도 쇠약해져 가누기도 힘든 상황에 매일 수시로 역류하는 하수물을 퍼내기가 쉽지 않았다. 나눔센터 봉사자들은 물이 새는 곳을 진단하고 방수 시멘트를 시공해 하수물이 하수도로 제대로 내려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 집사는 “더 이상 물을 퍼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교회와 나눔센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순복음나눔센터장 김원일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벌써 순복음 러브 하우스 2,3호 집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성도들의 다양한 재능을 나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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