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복음화 위해 교회건립 시급 |
2000만원이면 원주민 교회 지을 수 있어 보내는 선교사의 기도와 후원 절실히 필요 베트남은 불교와 무속신앙이 뿌리깊게 배어있어 기독인이 1%밖에 되지 않는 나라다. 최근에는 까오다이라 불리는 자생종교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할 만큼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원주민 전도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복음을 전하다 발각되면 선교사는 바로 추방을 당한다. 더구나 기독교로 개종한 주민들은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복음의 불모지인 이곳에 마가다락방에 일어났던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인도차이나선교회(회장 이병규 장로)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선교현장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우리교회에서 베트남으로 파송된 김남균 선교사는 1995년부터 베트남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4차원의 영적세계’, ‘성공하는 삶’, ‘새신자양육교재’, ‘성경학교교재’ 등을 번역하며 순복음의 영성을 심었다.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한 베트남에서 14년 동안 선교하면서 두 차례나 추방당하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호치민 소망교회와 영산제자훈련원을 설립해 원주민 제자양성을 통해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가 주력한 사역은 제자 양성이었다. 4년 전 세워진 영산제자훈련학교는 순복음의 제자를 양성해 또 다른 선교사를 세우는 베트남 복음화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영산제자학교에서는 눈물의 졸업식이 열렸다. 영산제자학교 2기 졸업생 9명이 순복음의 사역자로 거듭나는 영광스런 순간이었다. 49.5㎡ 남짓 되는 덥고 비좁은 곳이지만 졸업생과 가족, 졸업식에 참석한 인도차이나선교회 임원들이 자리를 가득메웠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감동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만 흘렸다. 뜨거운 기도와 찬양소리는 마가의 다락방을 연상케 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송영준 목사(여의도순복음남양주구리교회)는 사도행전 12장 7∼12절 말씀을 근거로 “성령을 받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위대한 손이 움직이셔서 기적을 이룬다. 하나님이 쓰시는 믿음의 사람이 돼라”고 설교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한 1, 2기 졸업생 19명과 3, 4기 훈련생 23명은 베트남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가난한 신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영산제자학교에는 보내는 선교사의 기도와 물질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 4중 신분, 순복음의 7대 신앙, 성공의 7가지 법칙, 효의 7대 정신을 가르쳤어요. 훈련생들이 많은 변화가 일어나 우상을 불태우고 온 가족이 침례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무료로 운영하기 때문에 1명의 제자를 양성하려면 많은 재정과 노력이 필요하죠” 영산제자훈련학교는 4년전 떰빈지역에 있는 소망교회 안에서 시작됐다. 50여 명의 성도들이 신앙을 키우고 있는 소망교회는 영산제자훈련원 1기생인 끄엉 목사가 맡고 있다. 한편 11일에는 동도순복음교회 헌당식이 있었다. 영산제자훈련학교 출신 제자들을 통해 세워진 15곳의 가정교회 중 우리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세워진 첫번째 열매가 동도순복음교회다. 인도차이나선교회의 지원으로 복음의 불모지에 세워진 첫 원주민 교회였다. 꺼허족이 살아가고 있는 동도에는 15개의 소수부족이 있다. 60년 전 복음이 들어간 곳이지만 1975년 선교사가 추방된 후 복음의 불모지가 된 곳에 첫번째 교회로 순복음교회가 들어선 것이다. 지난해 3월 영산제자훈련학교 1기 졸업생인 까쫀의 아버지가 성령으로 변화돼 우상을 불태우고 온가족이 침례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다. 까쫀의 아버지는 고향인 동도에 교회를 세워달라며 땅을 기증했다. 동네 주민들을 모두 초청한 이날 헌당식에는 까쫀 전도사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송영준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3절에서 20절을 근거로 ‘천국의 열쇠를 받아라’에 대해 설교했다. 동도교회 헌당예배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인도차이나선교회와 선교탐방에 동행한 김병화 안수집사가 빈롱지역에 교회를 건축해달라며 헌금을 작정한 것이다. 동도순복음교회가 세워진 후 이 땅에 성령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훈련생들이 성령받고 그 가족들이 변화돼 빈롱과 하우장에도 교회 건축을 위한 땅을 기증한 것이다. 이제 기도제목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2010년까지 100명을 제자화하고 30개 교회를 개척하는게 꿈이에요. 올해 전반에는 빈롱에 교회를, 후반에는 하우장에 교회를 세우는데 주력할 예정이에요” 김 선교사는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영산제자훈련원과 소망교회가 호치민 시내에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영산제자학교와 소망교회 젊은이들이 성전건축을 위해 작정헌금으로 2만달러를 모았지만,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0만달러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일을 위해서 인도차이나선교회와 김 선교사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는 말씀을 붙잡고 힘을 모아 눈물로 간구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호치민에서 원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김남균 선교사 뿐 아니라 호치민의 신도시 푸미흥에서 교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베트남순복음교회 정양식 목사,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원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김열매 선교사가 있다. 지난해 6월 응엔 테 동안 베트남 종교위원장이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조용기 목사를 만난 후로 베트남순복음교회에 기적이 일어났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변화받은 종교위원장이 그동안 불법으로 규정했던 성령운동을 허락할 테니 교회 허가신청서를 내라는 것이다. 학원으로 등록돼 있던 베트남순복음교회는 베트남 최초로 6층 단독건물을 세운데 이어 또 다른 기적을 낳고 있다. 베트남=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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