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2장               

   

창세기 42장


 1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관망 만하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리하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 요셉의 형 십인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 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을 그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이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렵다 함이었더라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 요셉이 보고 형들인줄 아나 모르는체 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
 
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로서 독실한 자니 종들은 정탐이 아니니이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 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 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말째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이니라
하고
 
17 그들을 다 함께 삼일을 가두었더라
 
18 삼일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19 너희가 독실한 자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
 
20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리하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더러 그 아이에게
득죄하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피 값을 내게 되었도다 하니
 
23 피차간에 통변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그 말을 알아 들은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4 요셉이 그들을 떠나 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취하여 그들의 목전에서 결박하고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인의 돈은 그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객점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구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고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셨는고 하고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 아비 야곱에게 이르러 그 만난 일을
자세히 고하여 가로되
 
30 그 땅의 주 그 사람이 엄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나라
정탐자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독실한 자요 정탐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비의 아들 십 이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말째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독실한 자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탐이 아니요
독실한 자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인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 아비가 돈 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 아비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로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아비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나의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가로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 행하는 길에서 재난이 그 몸에 미치면
너희가 나의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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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1장               

   

창세기 41장


1 만 이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하숫가에 섰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하숫가에 섰더니
 
4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세약한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 마음이 번민하여 보내어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 꿈을 고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라
 
12 그곳에 시위대장의 종된 히브리 소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인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 한대로 되어 나는 복직하고 그는 매여 달렸나이다
 
14 이에 바로가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낸 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오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하숫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하숫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 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악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악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악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듯하지 아니하여 여전히 흉악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세약한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술객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보이는 자가 없느니라
 
25 요셉이 바로에게 고하되 바로의 꿈은 하나이라 하나님이 그 하실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해니 그 꿈은
하나이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악한 일곱 소는 칠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고하기를 하나님이 그 하실 일로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 이라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국중에 여러 관리를 두어 그 일곱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 관리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에 적치하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
 
37 바로와 그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 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을 총리하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년 곡물을 거두어 각성에 저축하되 각성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중에 저장하매
 
49 저장한 곡식이 바다 모래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을 낳되 곧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 장자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자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 한
땅에서 창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식물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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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장           

           

  

마가복음 10장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가라사대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가로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묻자온대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3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25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6 제자들이 심히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39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46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소경이 겉옷을 내어 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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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마가복음 9장

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4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17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25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바다에 던지움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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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장           

        

 

마가복음 8장

1 그 즈음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저희를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에서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로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그 앞에 놓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 앞에 놓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그 앞에 놓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께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 속에 깊이 탄식하시며 가라사대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게 표적을 주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저희를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저희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16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의논하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가로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가로되 일곱이니이다

  21 가라사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우러러 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의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가라사대 마을에도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27 예수와 제자들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노중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여짜와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계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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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마가복음 7장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9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13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20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

  36 예수께서 저희에게 경계하사 아무에게라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계하실수록 저희가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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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           

           

   

마가복음 6장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좇으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가라사대 어디서든지 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 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가로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느니라 하고

  15 어떤이는 이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이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가로되 내가 목 베인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

  21 마침 기회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및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여아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너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되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저가 나가서 그 어미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미가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저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한대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을 인하여 저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여아에게 주니 여아가 이것을 그 어미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저희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저희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 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지르니

  50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단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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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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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저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 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가로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고하니 사람들이 그 어떻게 된 것을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들렸던 자의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고하매

  17 저희가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33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35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치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훤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 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저희를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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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

           

   

마가복음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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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 바다에 떠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다 곁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13 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2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30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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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성경퀴즈 주관식문제. 2 


9. "물에서 건져냄"이란 뜻의 이름은?                                 (모세)
10.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해

     주심을 기념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는 무엇인가?              (유월절)
11.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 신광야에서부터 이것과

     메추라기를 먹기 시작했다. 이것은 무엇인가?                 (만나)
12.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무엇인가? (십계명)
13. 지성소에는 1년에 한 번씩 누구만이 들어 갈 수 있는가?  (대제사장)
14. 이스라엘은 총 몇 지파로 구성되어 있는가?                   (12지파)
15.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군 중 2명만이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의 이름은? (렙과 여호수아)

16.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고 하나님께 바치운 사람을

     무엇이라 하는가?                                                       (나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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