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1월 18일 아침 메일


꽃피는 봄에는 기차여행이지 말입니다




기차여행편지 2016.03
기차여행 떠나봄, 관광열차 최대 30% 할인
KTX+크루즈 울릉도 자유여행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레일 따라, 꽃길따라, 따라따라 따따따
지리산 뱀사골, 천년사랑 남원 광하루원 당일광양매화, 구례 산수유
알파고도 놀란 신의 한 수 럭셔리 여행
럭셔리 요트투어 당일여행제주 유채꽃 여행
반값은 봄바람을 타고
KTX+ 호텔 리츠칼튼 서울KTX+밀레니엄 서울 힐튼(남산)
코레일에서 해외여행 예약하자
대한민국 기차여행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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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에 가을 낭만이 달린다!..기차 타고 떠나는 인천여행

            
▲ 무의도 연륙길

[투어코리아]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게다가 하늘까지 맑고 높아 여행지를 사진에 담기에도 좋다. 그만큼 추억이 강하게 각인될 수밖에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은 가을에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나는지 모른다.


특히 인천은 다양한 여행지에다 접근성까지 뛰어나다보니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 차이나타운

더욱이 올해는 인천공사가 코레일,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등과 연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쏟아내다 보니,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멀게는 부산, 대구, 여수 등 지방에서 철도를 이용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졌다.


코레일과 연계한 출시 상품으로는 수도권 및 지방에서 KTX를 타고 무의도 트래킹 및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KTX 인천섬 나들이 – 무의도 여행'을 이용할 수 있다.

▲ 인천 신포국제시장

'KTX 인천섬 나들이 – 무의도 여행'은 서울역에서 매일 출발하는 당일코스 정기상품으로 국내 유일의 자기부상열차 탑승 체험을 즐긴 후 바닷바람을 가르는 여객선을 타고 무의도에 도착, 천혜자원 관광에 나선다.


무의도에 도착해서는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춰 관광에 나설 수 있는데,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사계절 휴양지인 하나게해수욕장, 소무의도 해변 트래킹, 갯벌조개잡이 및 이색 트랙터체험(별도 요금)이 관광객들을 마음을 쏙 빼놓는다.


가격은 대인 3만9천원, 소인 3만1,200원이다.

▲ 하나게해변

'힐링인천여행'(팔미도-정서진-차이나타운)과 '차이나타운 & 서해바다 무의도 상품'(차이나타운-무의도-신포시장) 등 전세열차 상품도 나왔다.


이 상품은 한 번에 300여명이 인천관광에 나선다.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수원역에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인천역으로 이동해 차이나타운, 소무의도 트래킹, 신포시장 여행을 즐긴 뒤 오후 6시 인천역을 떠난다. 가격은 4만5천원

▲ 소무의도 트래킹 코스에서 바라본 인도교

공항철도와 인천관광지를 연계 운영하는 테마 상품으로는 학생기업체 대상 'MT/워크샵열차', 무의도영종도 갯벌에서 조개캐기 프로그램인 '갯벌체험 열차', 싱글남녀들을 위한 열차 내 미팅 및 용유도 해변데이트 상품인 '사랑의 열차' 등이 올 여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MT워크숍 열차' 상품은 '당일' 또는 '1박2일'짜리를 상시 운영 중이며, 25인 이상 단체(학교. 기업. 종교. 동호회)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무의도' 코스와 '용유을왕리' 코스로 나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무의도 코스는 소무의도 둘레길 걷기와 하나게해변, 호곡산 산행이 즐겁다.


용유을왕리 코스는 마시란 해변, 선녀바위 을왕해변, 왕산해변 관광에 나선다. 상품 가격은 무의도 코스 3만원, 용유을왕리 코스 2만5천원이다.

▲ 무의도 갯벌체험

'갯벌체험열차' 상품은 20인 이상 모객시 출발하는 상품으로 ▲무의도 포내 어촌체험마을 ▲용유 마시란해변 어촌 체험장 등 두 가지 코스 중에서 한 곳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3. 8. 9. 22일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을 출발한다.


가격은 무의도 체험마을 코스가 소인 3만4천원. 대인 3만6천원. 용유마시란 해변은 소인 2만6천원. 대인 2만9천원이다.

▲ 용유 8경 선녀바위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해 보다 편하고 재미있는 인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도담삼봉 `연인들 추억 새기는 장소`로 인기

                 
▲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한 도담삼봉..(사진=단양군 제공)

[투어코리아]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국가명승 44호)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이 사랑의 추억을 남기려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겨울 들어 연인들은 물론 겨울 낭만을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늘어나 주말이면 4,000명, 평일에도 500명 이상 꾸준히 찾아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퇴계 이황과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받았다.


▲ 눈과 도담삼봉이 연출한 남한강 풍경화..(사진=단양군 제공)

황동 재질로 제작된 사각형의 대형 액자(가로 3m, 세로 3m) 조형물은 자연석 위에 올려놓아 관광객들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사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하다.


특히 이 조형물의 설치 장소가 삼봉 정도전 동상 앞쪽으로 도담삼봉을 가장 근접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 도담삼봉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


연인과 도담삼봉을 찾았다는 이태환 씨는 '도담삼봉 액자 조형물이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젊은 연인들에게 새로운 데이트 명소로 급부상했다'며, '우리도 좋은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어 도담삼봉을 찾았다'고 말했다.

▲ 눈 쌓인 도담삼봉. 이 멋에 퇴계 이황과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 같다.(사진=단양군 제공)

군 관계자는 '최근 도담삼봉이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면서 '겨울이 다가기전 가족들과 함께 찾아 추억도 쌓고 낭만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도담삼봉지구를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약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버스 등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확보하고 기존의 낡은 화장실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몽골 여행



 



몽골은 국토 대부분은 황무지 및 농사를 짓기 힘든 스텝으로 덮여 있으며,

농지의 비율은 적다. 북쪽과 서쪽은 산악지대이며 남쪽에는

고비 사막이 있다.몽골의 면적은 156만 4116 km2로,


아시아에서 6번째로 넓지만 인구는 약 290만 명에 불과하다. 
수도는 울란바타르로, 몽골 인구의 약 38%(760,077명, 2000년 기준)가 거주하고 있다.

이 나라 인구의 30퍼센트 정도가 유목민 또는 준유목민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의 인구 구성은 대부분 몽골인이지만, 소수의 투바인과 카자흐족도 포함되어 있다. 
기타 소수 민족들은 몽골의 서쪽 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몽골인들이 가장 널리 믿는 종교는 티베트 불교이다.


 



 



 



 



 



 




 



 



 



 



 



 



 



 



 




 



 



 



 



 



 



 



 



 



 



 



 



 



 



 



 



 



 



 



 



 



 




 




 



 



 



 



 



 



가는 가을 아쉬워..황금빛 뽐내는 원주 은행나무길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찾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캠퍼스 내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아쉬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학생들이 캠퍼스 내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아쉬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학생들과 시민들이 캠퍼스 내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아쉬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학생들과 시민들이 캠퍼스 내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아쉬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내 은행나무길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이곳을 찾은 시민들을 늦가을 정취에 빠지게 하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내 은행나무길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늦가을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한 30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찾은 시민들이 캠퍼스 내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아쉬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올 가을 들어 강원도가 가장 추운날을 기록했다는 30일 강원 원주시의 가을 명소인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을 자랑하고 있다.

가을 가는 것이 아쉬운 시민들은 물론 수업을 오가는 학생들이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등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 강원 태백 한보광업소

            
유시진 대위,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든 가고 싶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 강원 태백 한보광업소

이름만으로도 뜨거운 드라마! KBS 2TV에서 방영중인 <태양의 후예>에 빠져 봄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비행기 타고 날아가야 하는 그리스 대신 마음만 먹으며 지금 당장 달려갈 수 있는 국내 촬영지, 강원도 태백의 한보광업소가 주인공이다. 봄날의 꽃구경보다 더 달콤한 오감만족 '유시진 대위'의 흔적을 따라 고고!

사진설명 KBS 2TV에서 방영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 재해 장면이 촬영된 강원 태백의 구 한보광업소 <사진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싱숭생숭한 이 계절. 이 한마디로 여인들의 가슴을 단숨에 낚아챈 사나이가 있다. 바로 KBS 2TV에서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 주인공 유시진 대위다. 중앙아시아의 가상 국가 '우르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군인 드라마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의 사랑과 뜨거운 전우애를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유시진(송중기 분) 대위와 강모연(송혜교 분), 송송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큰 흐름을 이룬다.

3월 말에도 눈 내리는 태백의 봄날 찾은 한보광업소 2008년 폐광 이후 조용하던 공간이 들썩이려 한다 3월 말에도 눈 내리는 태백의 봄날 찾은 한보광업소. 2008년 폐광 이후 조용하던 공간이 들썩이려 한다<태양의 후예 /> 재난 장면 촬영된 한보광업소 제1공구 실제 모습 드라마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사진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 [왼쪽/오른쪽]<태양의 후예> 재난 장면 촬영된 한보광업소 제1공구 실제 모습 / 드라마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사진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드라마에 소개된 재난 장면 한보광업소 드라마에 소개된 재난 장면이 촬영된 한보광업소<사진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태백에?

이 대목에서 궁금해진다. 송송커플이 달달하게 데이트 하던 푸른 바다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던 지진 장면 등 드라마의 배경 '우르크'는 과연 어디일까. 실제 촬영지는 그리스의 자킨토스 섬.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순식간에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달달한 로맨스가 펼쳐진 공간이 그리스라니. 언제 거기까지 날아간단 말인가. 아쉬운 마음도 잠시, 국내에서도 촬영됐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 떠진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달려갈 수 있는 국내에도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몇몇 있다. 파주의 'DMZ 캠프그리브스'는 파병 본진 막사로, 정선의 '삼탄아트마인'은 샤워장 씬 등, 또 태백의 '한보광업소'에서는 지진 재해·유격 씬 등이 촬영됐다. 이중 요즘 가장 핫한 송송커플의 절절한 눈빛이 압권인 지진 재해 장면이 촬영된 강원도 태백의 한보광업소를 찾았다.

드라마에서 태백부대의 주둔 장소로 소개된 오픈세트장. 지난해 11월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철거해 지금은 볼 수 없다 <사진제공·태백시청 /> 드라마에서 태백부대의 주둔 장소로 소개된 오픈세트장. 지난해 11월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철거해 지금은 볼 수 없다 <사진제공·태백시청>오픈세트장이 있던 자리. 드라마 촬영 마친 후 철거했다 오픈세트장이 있던 자리.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지난 11월 철거했다

태백에서 <태양의 후예>가 촬영된 장소는 한보광업소 통보탄광(이하 한보광업소). 그의 본명이다. 1982년 개광해 2008년 폐광까지 탄광도시 태백의 흥망성쇠를 함께했다. 한보광업소의 제1공구에서 지진 재해 장면을, 제2공구에서는 오픈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다. '1공구', '2공구'라는 단어는 탄광에서 쓰던 말. 풀어내면 한보광업소의 채탄 작업장에 붙인 이름이다.

오픈세트장 <태양의 후예 /> 촬영을 위해 지은 오픈세트장 <태양의 후예> 촬영을 위해 지은 오픈세트장 <사진제공·태백시청>오픈 세트장이 있던 자리. 2008년 한보광업소 폐광 이후 버려진 건물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픈 세트장이 있던 자리. 2008년 한보광업소 폐광 이후 버려진 건물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재난 현장과 유격 장면 촬영된 한보광업소

본격적인 드라마 여행에 들어서기 전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태백 한보광업소에서 촬영된 장면 중 태백부대, 그러니까 유대위의 거주 막사로 사용된 오픈세트장은 지금 볼 수가 없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태양의 후예> 촬영을 마친 후 작년 11월 철거했기 때문이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박시현 주무관은 "한보광업소 폐광과 함께 주변 자연 복구가 예정됐는데 한·중 동시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의 폭발적인 열풍으로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들의 촬영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당장 태백에서 볼 수 있는 촬영지는 지진 재해 장면과 유격 장면을 찍은 저탄장"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재해 장면이 촬영된 건물 채탄작업을 하던 광부들의 세탁실과 샤워실 등이 있던 사무실 드라마 재해 장면이 촬영된 건물. 채탄작업을 하던 광부들의 세탁실과 샤워실 등이 있던 사무실

재해 장면이 촬영된 건물은 제1공구 근처에 자리한 사무소로 샤워장과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폐광 후에도 본 모습을 지키고 있었으나 드라마의 지진 재해 장면 촬영을 위해 무너뜨렸다. 제2공구의 오픈세트장은 유시진 대위의 우르크 태백부대 주둔지로 이국적인 건물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공간. 앞서 설명했듯이 아쉽게도 지금은 볼 수 없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후 철거됐기 때문이다. 지금 구 한보광업소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제1공구의 무너진 건물과 제2공구를 연결하는 터널, 그리고 오픈세트장이 있던 자리와 유격장 씬이 촬영된 저탄장 뿐이다. 참고로 탄가루가 섞인 진흙길은 눈길보다 미끄러우니 날이 흐릴 땐 터널 대신 동백산역에서 2공구(저탄장)로 올라가는 편이 낫다.

구 한보광업소 제1공구와 2공구가 이어지는 터널. 채탄 작업 후 여기를 통해 저탄장으로 이동했다. 탄가루가 물에 섞이면 미끄럽다. 구 한보광업소 제1공구와 2공구가 이어지는 터널. 채탄 작업 후 여기를 통해 저탄장으로 이동했다. 탄가루가 물에 섞이면 미끄럽다.

이마저도 201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로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철거된 오픈세트장도 마찬가지. 한류열풍과 국내관광활성화를 놓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그래도 너무 서운해 하지는 말자. 이왕 유대위를 따라 태백을 찾았다면 촬영지 1공구와 2공구를 연결하던 터널에서 '광부체험'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터널은 철로처럼 놓인 갱도는 땅 밑에서 캐낸 탄을 저탄장으로 이동하는 갱도. 이곳을 걸어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면 제2공구가 나온다.

한때 크게 번성했던 탄광마을 태백의 역사를 품은 철암역 전경. 역 주변에 자리한 철암탄광역사촌에 들르면 태백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때 크게 번성했던 탄광마을 태백의 역사를 품은 철암역 전경. 역 주변에 자리한 철암탄광역사촌에 들르면 태백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검은 노다지로 들썩이던 탄광도시 태백의 지금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이 터널을 통해 탄이며 광부들이 오갔을 것이다. 탄광도시 태백에서 석탄이 발견된 것은 1920년경. 장해룡이라는 사람이 금천골 개울가에서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탄광 개발을 시작했지만 6·25전쟁으로 탄광산업이 발전할 틈은 없었다. 1960년 이후 경제개발 5개년 산업개발과 맞물리면서 탄광산업은 본격적인 부흥을 시작한다. 태백 뿐 아니라 조용한 산골 마을이던 정선·삼척·영월·화순 등은 탄광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화전민들이 흩어져 살던 태백은 인구 13만명이 넘는 거대 탄광도시가 된다. '한 밑천' 꿈꾸며 전국에서 모여들던 이들 덕분이다.

탄들을 모아 분탄작업 후 운송하기 전 모아두던 저탄장 탄들을 모아 분탄작업 후 운송하기 전 모아두던 저탄장<태양의 후예 />에서 유격장면이 촬영된 저탄장. 동백산역에서도 보인다 <태양의 후예>에서 유격장면이 촬영된 저탄장. 동백산역에서도 보인다

물질적 풍요와 생사를 건 노동을 오가며 위태롭게 반짝이던 태백의 호황은 정부의 석탄합리화정책으로 사그라든다. 이때 대부분 탄광이 문을 닫았고 다시 조용한 산골마을로 돌아간 태백에 <태양의 후예>로 오랜만에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드라마 촬영장과 함께 철암역의 '철암탄광역사촌'을 더하면 제법 괜찮은 '탄광체험 여행'이 된다. 광부들의 애환이 담긴 태백 별미 물닭갈비까지 맛본다면 더 풍요롭다.

태백 오픈세트장에서 <태양의 후예 /> 배우들의 단체 사진 한컷<사진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 태백 오픈세트장에서 <태양의 후예> 배우들의 단체 사진 한컷<사진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

다시 <태양의 후예>로 돌아가보자. 이곳 재난 현장, 태백의 한보광업소로 돌아온 의사 강모연은 '사람을 구하러' 달려온 유시진 대위와 재회한다. 같은 목적으로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를 걱정하며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여념이 없다. 신발끈을 묶어주던 따뜻한 손길도 그가 머물던 주둔 막사도 모두 사라졌지만 한번쯤 그의 흔적을 따라 가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사실은 말입니다. 유대위,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든 따라가고 싶지 말입니다.

tip. 드라마 촬영장 한보광업소, 어떻게 찾아갈까?

<태양의 후예> 촬영장 주소로 알려진 태백시 통동 산 67-1를 찍고 가면 조금 헷갈릴 수 있다. 태백시청 박시현 주무관의 팁을 빌자면 '1공구(지진촬영현장) 태백시 통골길 112(통동) 033-554-1388, 2공구(오픈세트장, 유격장신) 태백시 통동 152-6 동백산역'으로 가면 된다. 동백산역에서 보이는 '한보에너지' 건물이 유격장면이 촬영된 저탄장 건물이다.

여행정보

주변 음식점
숙소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 위 정보는 2016년 3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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