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세번째 예화-감사할 조건

 

진수는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예배를 드리려고 주일학교실에 들어가면서 신발장에 벗어둔 신발이 어느 새 없어진 것입니다.

예배가 끝나고 찬양을 배우는 시간 내내 화가 풀리지 않아 찬양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 때 앞에 앉아서 찬양을 드리는 친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한 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찬양을 드리는 그 친구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신발이 아니라 두 다리 모두 잃어도 감사할 조건을 찾아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그 친구를 보며 진수는 무척 부끄러워 졌습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18)

 

진수는 신을 잃어 버렸을 때 화가 났지만,

그 친구는 한쪽 다리를 잃고도 기쁨으로 찬양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 일들의 대부분이

우리의 감정에 따라 감사의 조건이 될 수도, 낙심의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 많습니다.

들에 핀 꽃 한송이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 드릴 수 있을 겁니다.

범사에 감사하세요. 그리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돌려 드리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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