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번째 예화- 초대 받지 못한 예수님
은주는 자기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 하였습니다.
친구들은 제각기 값진 선물을 들고 와서 생일 잔치에 참가했는데 우성이는 빈 손으로 와서 문밖에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렸습니다.
은주는 우성이의 남루한 옷차림과 선물이 없는 걸 보고는 “난 널 초대 한적이 없어, 미안하지만 나가주겠니?”라고 말하며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우성이는 무척 슬퍼졌습니다.
그런데 문 밖에는 남루한 옷차림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울고 있는 친구가 한 명 더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예수님이셨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따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한 으뜸가는 법을
지키면, 그것은 잘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사람을 차별해서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요, 여러분은 율법을 따라 범법자로 판정을 받게 됩니다. (야고보서 2:8-9)
우리는 가끔 외모나 옷차림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속이 지저분한 금그릇이나 은그릇보다는 투박하지만 속이 깨끗한 질그릇을 더욱 귀히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의 속 마음을 보고 하늘 나라 문을 열어 주십니다.
우리가 외모를 보고 이웃을 쫓아 내면 예수님을 쫓아 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을 쫓아낼 수야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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