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네번째 예화-게으른 수탉

 

새벽마다 수탉은 지붕 높은 곳에 올라 목청 높여 우는 것으로 아침이 오는 것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괜히 심술이 났습니다.

“도데체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는 것 같아.

그렇지 않고서야 저 소나 돼지에게는 좋은 음식을 먹여 주면서,

난 스스로 먹이를 구하도록 내버려 두겠어?

좋아!

내일부터는 아침이 와도 알려 주지 않을거야.

그러면 나의 소중함을 알겠지.”

밤이 지나고 새벽이 다 되었는데도 수탉은 닭장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늦게 일어난 농부는 닭장에 있는 수탉을 보고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젠 이 닭도 쓸모가 없게 되었으니 저녁에 돌아와서 잡아 먹어야겠다.”

부지런한 사람의 손은 남을 다스리지만, 게으른 사람은 남의 부림을 받는다.(잠언 12:24)

 

우린 가끔 나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고

또 나 아니고는 아무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천지만물중 가장 귀하게 만드셨지만

게으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수탉도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주인에게 잡혀 먹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키워가야 되겠습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칭찬 받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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