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일곱번째 예화 - 바다, 그 생명력

호수와 바다는 작은 언덕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여 살았습니다.

바다는 매일 바위에 몸을 부딪히고 쉬지 않고 소금을 자신의 몸에 뿌렸습니다.

호수는 그런 바다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호수는 바람과 이야기하고 나무와 놀기만을 즐겼습니다.

수 년이 지난 후 호수는 제 몸 어느 구석부터 물이 썩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픔을 느끼면서도 바위에 내 몸을 부딪히는 것은 잠들지 않기 위함이고

소금을 뿌리는 수고를 하는 것 역시 내 몸을 썩히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어.”

슬픔에 빠진 호수를 향해 바다가 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그분의 영원한 영광으로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10)

 

우리 주위에는 착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도 늘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한 남의 것을 탐하고 게으른 생활을 하면서도 잘 사는 사람들도 보게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린 이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아닙니다. 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잠시입니다.

그 고난과 시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릴 더욱 온전하게 해주신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그 만큼 우리게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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