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여덟번째 예화-소녀와 호랑이 산골 마을 소녀가 산나물을 광주리에 하나 가득 담아서 산을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큰 바위를 막 넘으려는데 바위 틈새에 아기호랑이 몇 마리가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아기호랑이가 너무 이뻐서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안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 때 저 앞에서 어미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깜짝 놀란 소녀는 나물 바구니도 버려둔 채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호랑이가 집에까지 따라왔습니다. 소녀는 너무 겁이 나서 그만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입에 물고 온 나물 바구니만 내려 놓고 가만히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이사야 49:15)
호랑이도 자기 새끼를 귀여워 해 주는 사람은 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비록 하찮은 동물이라 할지라도 모성애라는 것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가끔 혼을 낼 때에도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혼을 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말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우릴 잊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릴 사랑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아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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