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예배.2-허무한 인생 1:2-11 

 

여기 일국의 왕으로서 세상의 온갖 부귀와 명예와 권세를 한 몸에 지녔었고 누구도 부럽지 않는 초 호화스러운 한 생애를 살아온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어떤 의미로 보나 모든 것을 소유한 행복한 사람 이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보았고 그가 누리는 축복의 그 그늘에 잠시 쉬어갈수 있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그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그의 눈가에 잔주름이 하나둘 더해갈 때 지평선 저 멀리 기울어가는 석양빛마냥 허망하게 사위어가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왕은 깊은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바라던 모든 재물을 소유했고 지상에서의 최고의 권력의 통치자로 그의 명령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는 무소불의의 권위 위에 굴림하며 원하던 모든 쾌락을 다 맛보았고 하고 싶은 일을 다 성취한 사람 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들은 자신의 호홉이 끊기는 순간 로돌아갈 참으로 허망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솔로몬왕은 만일 인간의 내면 깊숙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창조주의뜻을 쫒아 그 분의 나라를 고대하며 그분을 경외하는 가운데 하루하루를 겸허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지 않는다면 실로 인생은 좌절과 허무뿐임을 절실히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의 삶의 허무함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우리의 삶은 나그네길이다.

47:9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 이니 이다 나의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고백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일백 삼십년의 세월을 살아왔지만 험악한 나그네 길을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나그네의생활이 무엇입니까?

한곳에 정착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고 잠시 머물다 어디론가정처없이떠나가는것이 나그네의 삶인것입니다.

나그네의 삶에서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며 떠날 때 가지고 갈수 있는것이 어떤것들이 있겠습니까?

본문의 3절에서 사람이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하냐고 하고 있습니다.

나그네의 삶 가운데 해아래서 수고한 수고의 노고가 나그네 길을 벗어나면 아무런 쓸모없는 것들이 되는 것입니다.

4-5절에서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나그네의 한 세대가 오래 머물지 않고 가면 또 다른 한 세대가 그곳으로 오고 해는 다시 뜨고 지는 이치와 우리인생의 삶이 다를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불가의 중에도 인생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과 같은 것이요 죽음은 그 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갇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코 길 수 없는 나그네 길의 삶을 그린 인것입니다.

103편에서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다고 했고 4:14 너희는 잠깐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의 삶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잠깐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했으니 세상에서 백년을 산다고 한들 그 세월은 잠깐 지나고 마는 것입니다.

2.우리의 삶은 욕심 투성이다.

딤전6:7-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2-2 오늘 본문의 솔로몬을 비롯해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한평생 쌓아놓은 명예 지위 부귀 이런 것들을 가지고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114-15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 라고 했습니다.

함에도 사람들은 오래오래 아니 떠나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에 욕심을 더하다가 그 짐 다 짊어지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 짐에 눌려서 질식을 하기도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나그네 길에 쌔 까만 먹칠을 해서 세상에 씻지 못할 오욕과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의 나그네 여정을 채우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며 하루해를 짧게 여길지라도 만족함을 얻지 못하는 것이 또한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본문8절에서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 도다 라 고 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우리의 눈과 귀와 생각을 채우고자 한다면 나그네길이 끝날지라도 만족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탐욕의 마음을 비우고 영원한 삶의 주체가 되시는 주님을 마음가득 채운다면 기쁨과 즐거움은 세상의 그 어떤 보화보다 클 것입니다.

12: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하여 구하지 말라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선택받은 하늘나라의 백성들은 먹고 입고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계시므로 염려 근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맡기면 되는 것을 우리는 맡기지 못하고 그것을 우리스스로 해결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늘 허기진 삶을 사는 것입니다.

3.우리의 세상의 삶은 잊혀 진다.

본문11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세대도 그 후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고했습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증조부 고조부 직계라고 할 찌라도 나와 멀어지면 그분들의 생각조차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하나하나 잊혀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만큼 큰 인물들도 세상을 떠났을 때는 세상이 온통 난리법석을 떨며 애석해하다가도 시간이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잋혀 지고 그 사람이 없어도 세상은 그대로 돌아가는 것을 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겠습니까?

나의 나그네삶이 끝난 후 시간이 지나면 내 주위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하나 둘 지워지고 없을 것입니다.

내 주위에서 먼저 떠난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둘 지워 지듯이 말입니다.

솔로몬의 독백과 같은 헛되고 헛되다는 고백은 하나님을 배제시킨 세상속의 삶은 허무함 그 자체이고 하나님을 만났을 때만이 참된 삶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4 내가 해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솔로몬이 고백하는 것과 같이 세상에서 좋다는 모든 것을 소유 했다고 할 찌라도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는다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깨달아서 잊혀지고 없어질 세상의 욕심을 채우기보다 영원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기를 갈망하는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귀여운펜더-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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