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예배.3-지혜자의마음은초상집에있다.전7:1~4
오늘날 세상 사람들의 삶을 보면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영원히 자신이 죽지 않을 것처럼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운명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의1절에서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고 하고 있는데 인생사에 있어서 출생은 모두가 빈손으로 벌거벗은 대로 비슷하게 태여 나지만 삶의 과정에서 어떻게 살고 어떤 이름을 얻느냐에 따라서 죽는 날이 출생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세 부류의 사람들을 봅니다. 하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 하나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한 사람 ,하나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 부류의 사람은 태여 나면서보다 삶의 과정에서 변화되고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4절에서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마음이 모두 연락하는데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그리고 세상의 부귀영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을 추구하기에 바빠서 자기에게 다가오는 운명의 날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는 네가 알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점쟁이도 저 죽을 날을 모릅니다. 누구도 내일 일을 모르면서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책에 보면 어떤 사람이 굉장히 큰 회사를 차려 놓고 으리으리한 사장실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문을 두드립니다.
물건을 팔러 오기도하고 인맥을 통해 부탁을 하러 오기도하고 사업상 의논하러 오기도하고 친구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가족들도 와서 문을 두드립니다.
이런 각양각색의 사람들 중에 또 한번 문을 두드리는 손길이 있었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 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사람이 한번 나서 죽는 것이 정한 이치요, 죽고 난 다음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오늘 살아 있을 때 내일을 위해 준비 하십시오”하고 권면했습니다.
이 말에 그 사람은 고개도 들지 않은 채“여보시오 나는 지금 대단히 바쁩니다. 내 사업이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당신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얘기합시다. 그러니 지금은 제발 나가주시오”라고 대꾸를 하는 것 이였습니다.
그 후에도 예수님은 주의 종들을 통해서 수차 그 사람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저승사자가 와서 그의 등에 손을 얹고“여보시오 이제 시간이 다되었으니 나와 같이 가십시다.”라고하자 그때도 역시 그 사람은“나 지금 대단히 바쁘니까 당신과 얘기할 시간이 없소 다음에 오시오”라고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그곳엔 친구도,사업가도,장사꾼도,예수님도아닌 저승사자가 서있는 것이 아닙니까. 저승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겐 다음이란 없다 오늘 너를 데리러 왔으니 가자”그때서야 그는 놀라서 발버둥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 이였을 까요? 3-2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인간의 유한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눅14:16절 이하에서 비유를 들어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이 큰 잔치를 차려놓고 난 다음 종들을 보내서 여러 사람에게 잔치에오라고 초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오자 한사람이 말하기를“나는 논밭을 샀으므로 그곳에 가봐야 하기 때문에 잔치에 못가겠다”고 사양을 하고 두 번째 사람도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사서 시험을 하러 가야 되므로 잔치에 못 참석하겠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람도“나는 장가를 들었으므로 못가겠다고”하면서 사양을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화가 나서 종들에게“산이나 들이나 골목으로 다니며 가난한자, 병든 자, 눈먼 자, 불쌍한 자들을 불러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잔치 자리에 나가보니 과연 병들고 불 쌍한 사람들이 잔치 상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비유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을 돈벌고 쾌락을 누리 는데 두기 때문에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현재 배부르고 등 다습고 환경이 좋은 것만 추구하므로 생명의 유한성을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부지불식간에 죽음이 다가오면 허무하게 일생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처럼 가난하고 병들고 눈먼 사람들은 인간생명의 유한성을 깨달아 알기 때문에 주님이 부르실 때에 언제나 순종하여 내세를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생명의 유한성을 깨달은 사람은 하루도 헛되게 살수가 없습니다.
질병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하루는 하루가 아닌 한달이 되기도 하고 1년이 되기도 할 만큼 1초1분이 아깝고 소중하고 내세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들로 남은 생을 채워가며 하루하루를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에는 탐욕이나 허영이나 거짓이 들어찰 리가 없습니다.
이처럼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생명이 있는 동안 충실히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축복을 주셔도 그것에 취해 살지 않고 겸허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갑니다.
약4:14절에서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생명의 유한성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인간은 이 땅에 영원히 살수 없습니다.
잠깐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이 잠시 왔다가 어느 날 홀연히 너나할 것 없이 모두는 떠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육신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기에 육신을 덧입고 세상에 사는 동안 잔치 집만 찾아 좋은 것만 욕심 부릴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삶을 이 세상을 떠난 후 천국에서의 영원한 삶을 준비할 수 있다면 더없이 축복을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미국의 케네디대통령이 유세장에 가는 길에서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지고 절대 권력의 박정희 대통령이 부하의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날 줄을 누가 감히 생각인들 했습니까?
세계의 촉망을 받던 케네디나 절대 권력을 휘두르던 박정희 대통령 그 자신들이 잠깐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내세의 준비보단 세상의자랑 인간의 욕심을 쫒아 잔치 집을 찾기에 만족하다 안개와 같이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는 날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 가십니다. 그날과 시는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이아십니다.
허나 우리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소명을 다하며 잔치 집을 찾기보단 헐벗고 굶주린 자 병든 자를 위하고 하나님사역에 순종했다면 우리들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언제 거두어가시든 조금도 두려 울게 없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자세는 전혀 다릅니다.
믿는 자들은 죽음이 눈앞에 와도 두려워 하지안고 운명 후에도 마치 잠을 자는 것 같이 평온합니다.
허나 믿지 않는 자들은 죽음 앞에서 심히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시신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유한성을 알지 못하고 살아온 결과인 것입니다.
생명의 유한성을 깨달아 알고 영원한 생명을 간절히 사모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삶을 사셔서 후일에 모두하늘나라의 백성으로 당당히 천국에 들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귀여운펜더-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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