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 민족복음화…교계지도자 초청 기도회


주요 대선 후보측 초청해 기독교 정책 현안 들어

 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주최한 교계지도자초청 조찬기도회가 20일 오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 등 교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통령 후보의 ‘기독교 공공정책’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도회에서 ‘진리와 자유’를 주제로 설교하며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해이다. 종교개혁의 출발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됐다. 진리되신 주를 8000만에 알리는데 주력해야 하며 그로 인해 우리 안에 진정한 자유가 넘쳐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겸손한 정의의 지도자가 선출되길 기도한다고 전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 ‘8000만 민족 복음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다 함께 기도했다.

 조용기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주요 대통령 후보의 기독교 관련 핵심 현안인 사이비종교집단, 동성애·동성결혼 인정여부, 차별금지법 입법, 종교인 과세, 이슬람 유입 문제 등에 대한 각 후보 측 입장이 발표됐다. 서면과 참석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은 전반적으로 교계의 입장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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