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예화-아영이와 사촌동생
아영이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에 길을 잃어 가게 앞에서 쪼그려 앉아
울고 있는 꼬마를 만났습니다.
도와줄까 생각하다 딴 사람들처럼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영이는 오후 내내 그 꼬마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울고 있지는 않을까, 아니면 나쁜 아저씨들에게 잡혀 가지는 않았을까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 때 엄마가 그 꼬마의 손을 잡고 들어 오셨습니다.
“아영아, 시골에 사는 네 사촌 동생이야. 집을 못 찾아 울고 있는 걸 오다가 만났지 뭐니.”
아영이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드의 사람이라고 해서, 그 이름으로 너희에게 물 한 잔을 주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 (마가복음 9:41)
살아가면서 우리는 뜻하지 않던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우린 그럴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것은 주위의 도움을 받기 위함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는 동안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살 수 있을만큼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지 손을 내밀어 힘이 되어 주세요.
우리들의 맞잡은 손이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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