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예화- 어리석은 호랑이

깊은 숲 속에 무서운 호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호랑이는 발톱이 날카롭고 포악하여 숲 속 동물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 동물들이 모여 어떡하면 호랑이를 쫓아 낼 수 있을까

궁리를 하던 중 여우가 꾀를 냈습니다.

다음날부터 동물들은 호랑이굴 앞에 하루에 한 번씩 먹을 것을 갖다 놓았습니다.

힘들여 일하지 않아도 먹을 것이 생긴 호랑이는 매일 굴 앞에 놓이는 먹이만

기다리며 흐뭇해 했습니다.

여러 날이 지난 후 놀고 먹기만하던 호랑이가 발톱도 무뎌지고 빨리 달릴 수도

 없게 되자 숲 속의 동물들은 힘을 모아 호랑이를 쫓아 내 버렸습니다.

'손이 게으른 사람은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부유하게 된다.'

(잠언 10:4)

 

호랑이가 제 힘으로 사냥을 다닐 때는 다른 동물들이 그 모습만 봐도 도망가기에 바빴지만,

사냥하지 않고 다른 동물들이 가져다 주는 먹이에 만족하며 게으름을 피울 때에는

무서워 하기는 커녕 힘을 모아 쫓아 내어 버렸습니다.

일하지 않고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수확을 얻기 위해서는 땀을 흘려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일하는 손, 땀 흘리는 모습을 가장 이뻐하십니다.

일하는 사람이 부유하게 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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