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7주년 “참전 용사의 헌신과 희생 감사합니다”


평화와 안정 위한 성도들의 기도 절실
우리 교회 2012년부터 감사의 마음 전달
군 복음화 위해 다각적인 노력 전개 중

오늘은 6.25전쟁 제67주년인 날이다. 이 땅의 자유를 위해 죽음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 및 전쟁 참전 용사를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아낌없이 드려야 할 날이다.

 오늘 우리 교회는 주일3부 예배 시간에 6.25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을 갖는다. 2012년부터는 매년 6.25 전쟁 주기가 되면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해 왔다. 올해는 296명 참전용사가 초청된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올해 포함) 836명에게 2억 5000여 만원의 격려금을 전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이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사선의 현장을 목격한 아픔을 안고 전쟁 중 부상당해 평생 불편한 몸으로 지내야 했던 참전 용사들을 볼 때면 감사와 송구의 마음을 지울 길이 없다”고 했다.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애국가가 제창된다. 참전 용사들은 매년 애국가가 울려퍼질 때마다 눈시울을 붉힌다.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교회는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하는 한편 남북 관계의 호전과 복음을 통한 민족 통일을 기도하며 ‘북녘복음화의 밤’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23일 밤 대성전에서 성도, 대학청년국 청년, 북한선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를 가졌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의 안위에 관심을 갖고 늘 기도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특히 우리 교회는 시국이 불안하고 어려울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었던 것처럼 성도들이 한 곳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 효시는 1987년 10월 3일 여의도광장(여의도공원 전신)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였다. 100만명이 운집했던 기도회에서는 성도 개개인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던 책임감을 통감하고 난국타개를 위해 회개했다. 이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지속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왔다.

 또 매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는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개최해 올해도  전국에서 모인 1만5000여 기독장병들이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 기독장병 구국성회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22일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육군소장 양병희 장로(KMCF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육군준장 홍창식 안수집사의 대표기도, 국군기독부인회의 특송 후 이영훈 목사는 ‘믿음의 역사’(히 11:1∼6)를 주제로 설교하며 “믿음의 역사만이 우리에게 위대한 기적을 가져온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의 행위나 물질, 지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역설하며 “믿음의 사람들만이 절망 가득한 세상에 빛을 가져오고 꿈과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 군장병들이 창조적인 믿음의 사람들로 훈련되어 질 때 이 나라의 역사는 더욱 빛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는 육군참모총장 장준규 장로(KMCF회장), 육군대령 이정우 목사(한국군종목사단장) 등도 참석해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구국성회는 이영훈 목사 외에도 곽선희 목사, 최성은 목사, 정성진 목사, 박성규 목사 등이 초청돼 말씀을 전하고 기독장병 및 기독군인들이 겨레의 파수꾼이 되어 우리 강토를 굳건히 지키고 십자군의 사명을 다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19일 대구 남부지역 ○○공군전투비행단을 방문하고 우리 나라의 영공을 지키는 공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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