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순복음실업인수련대회 개최


조용기·이영훈 목사 “긍정적 실업인” 강조
실업인들 교제로 단합하고 기도로 영적 재무장해


 국내외 선교 사업을 후원하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실업인수련대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박 3일 동안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있었다. 제23회를 맞이한 수련대회는 ‘섬김과 나눔으로 지경을 넓히는 실업인’들의 단합의 장임은 물론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실업인연합회장 안정복 장로는 수련대회의 주제인 “주여! 다시 부흥케 하소서”를 회원들과 함께 외친 후 “4차원의 영성으로 충전하고 절대긍정 순복음 신앙으로 재무장해 쓰임 받는 실업인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회선언을 했다.

 24일 개회예배에서 총재 조용기 목사는 “배를 운항하고 방향을 결정할 때 중요한 것은 키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이다”라며 “긍정적인 꿈은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그릇이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긍정적인 꿈을 입술로 고백할 때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 성령과 함께 긍정적인 말을 고백하며 오늘을 희망차게 살아가는 실업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설교 후 조용기 목사는 손아브라함 목사 등 49명에게 정회원증을 수여하고 국내 복음화와 해외 선교사역에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회원들이 되기를 격려했다.

 25일에는 8월 정기월례회가 야외 잔디 운동장에서 있었다. 월례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요즘 우리나라 경제가 하박국 3장 17절의 말씀처럼 ‘소출이 없어 모든 사람들이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마음 가운데 주님이 계시기에 항상 긍정의 고백을 해야 한다. 믿음으로 고백하면 어떠한 절망과 문제가 다가와도 사슴이 뒷발차고 뛰어올라 높은 곳을 다니듯 날마다 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실업인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설교 후에는 개척교회 자매 결연식이 진행돼 5개의 교회가 선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편 이날은 명랑운동회도 진행돼 유모차를 타고 온 아이부터 93세 최고령 회원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화합하고 친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홍팀, 백팀으로 나뉘어 애드벌룬 릴레이, 바람잡이 특공대, 박터트리기와 같은 팀별 경쟁을 펼쳤다. 특히 큰 공 하나를 옮기는 애드벌룬 릴레이에서 실업인들은 일렬로 줄을 서 손으로 발로 머리 위로 공을 옮기며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이번 수련대회는 죽음 앞에서 치유의 하나님을 만난 박종호 장로의 간증, 이현실 목사의 내적치유 성령페스티벌, 김재범 목사의 찬양과 경배, 이재환·이상열 목사의 새벽예배가 있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김상욱 목사의 설교로 파송예배를 드렸다. 제23회 수련대회는 말씀도 풍성했지만 특별히 찬양이 넘쳤다. 에벤에셀몸찬양단, 쎰라콰이어, 드리머콰이어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율동과 찬양을 선보였고, 처음 열린 ‘선교찬양 예술제’에는 17개 선교회가 참석해 경연을 펼쳤다.

원주=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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