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초청 러시아 페름 대성회

순복음 기도 영성, 러시아에 울려 퍼지다


강력한 기도·성령충만 통해 참된 변화와 대부흥 역설
러시아복음주의교단, 2019년 이영훈 목사에게 성회 요청

 이영훈 목사 초청 러시아 페름 대성회가 9월 7일, 8일 양일간 러시아 페름에 위치한 새언약교회에서 개최됐다. 새언약교회 창립 기념과 함께 러시아 부흥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성회에는 교파를 초월해 수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로 대성전은 물론 부속성전도 가득 차 성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두차례 설교를 통해 ‘기도의 중요성’과 ‘교회 부흥의 원리’ 등에 대해 증거했다.
 7일 개회예배에서 사도행전 3장 1∼8절의 본문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러시아는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기독교 국가다.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훌륭한 예술과 문화를 자랑한다. 그러나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기도다. 한국교회의 성장비결은 기도에 있다”며 “기도할 때 교회는 부흥한다. 한국교회가 비록 러시아 교회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큰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1000만 성도들의 강력한 기도가 이유이다. 러시아의 교회들이 부흥하기 원한다면 기도하라.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이 일하신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이영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보혈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강한 능력이 있음”을 강조하며 감기 바이러스가 심장에 들어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여학생이 어머니의 절대 감사와 긍정의 믿음을 통해 치유된 간증을 전하며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러시아 복음화와 러시아교회의 부흥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회를 주최한 러시아복음주의교단 총회장이며 새언약교회 담임인 에두아르드 그라벤카 목사는 “러시아교회가 지금까지 부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1992년 개최되었던 조용기 목사의 모스크바대성회를 기점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속적인 기도 때문이었다. 앞으로도 러시아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이영훈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회에 앞선 6일 이영훈 목사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복음주의교단(오순절)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했다. 레디슨 블루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회동에는 총회장 랴호프스키 세르게이 바실예비치 목사(하나님의교회 담임)을 비롯해 부총회장 매츠 율라 이스호엘 목사(생명의말씀교회 담임) 등이 함께 했다.  이 교단에는 3500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이영훈 목사는 이 모임에서 “21세기는 성령의 시대이다. 성령운동하는 오순절교회들이 전 세계적으로 부흥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오순절교단들을 중심으로 큰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교회는 물론 한국교회가 러시아 교회들의 부흥을 위해 협력할 것을 피력했다.

 이날 랴호프스키 목사는 “한국교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러시아 교회들이 크게 부흥하길 소망한다”며 이영훈 목사에게 2019년 다시 러시아를 방문, 성회를 인도해주길 요청했다.
 러시아는 지난 1992년 조용기 목사 초청 모스크바대성회를 통해 잠자던 교회를 깨웠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의 이번 성회를 통해 러시아 교회들의 영적잠재력을 재확인함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대부흥의 원대한 꿈을 품게 되었다.
페름(러시아)=글·정승환/사진·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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