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권사(강서대교구) -

“일천번제 새벽기도로 많은 기적 체험”

콩팥 이식 직전에 치유, 살아계신 하나님 만나
4차원의 영성, 십일조 생활 통해 넘치는 복 받아

 나는 구역장이다. 29살부터 조장으로 시작해 30여 년째 지·구역장을 맡고 있다. 30년전 사업이 망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 장이 파열돼 대수술을 받았고 교통사고까지 났다. 아이에게 먹일 우유조차 없는 상황에서 죽음밖에 생각하지 못할 때 성령을 받았다. 그 때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빈 십일조 봉투를 보여주셨다. 사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돈이 아까워 십일조 생활을 안하고 있었다. 나는 바로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십일조를 드렸다. 세금까지 포함하는 것은 물론이고 꽉 채워진 금액을 드리고 싶어서 예를들어 150만원이 십일조라면 200만원을 드렸다. 30년동안 수입 이상으로 늘 십일조를 드렸고 하나님은 넘치게 채워주셨다.

 2005년 5월 나는 지역장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새벽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일천번제를 드리라는 말씀을 주시며 작정헌금까지 정해주셨다.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무조건 하나님이 정해주신 대로 새벽에 나가 감사기도를 드렸다.

 새벽기도 기간 동안 몸도 아프고 경제적으로도 너무 어려웠다. 없는 살림에 매일 새벽마다 만원씩 헌금을 드렸는데 그것도 어렵게 마련한 거라 저금은 하나도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엎드리니 우리 가정에 많은 복을 부어주셨다.

 새벽기도를 드릴 때 장막을 옮겨주셨고, 오랫동안 찾던 조카를 20년 만에 만나고, 큰 아들이 신학을 하게 됐고, 둘째 아들에게는 좋은 직장을 주셨다. 두 아들이 믿음의 배필을 만나 결혼도 했다.

 개인적으로 물질의 축복도 많이 받았다. 나는 늘 남이 쓰던 차만 사용해서 새 차를 타보는 것이 소망이었다. 하나님은 그 작은 소망까지 들어주셨다. 일천번제 새벽기도를 마치고 새 차가 3대, 집도 3채가 됐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기적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나는 야훼 라파 치유의 하나님을 체험했다. 10년 전에 몸에 기운이 없고 숨이 몰아쉬어져서 종합병원에 갔는데 당뇨 수치가 450에서 500까지 올라있는 상태였다.

 당뇨 수치는 95∼105가 정상인데 나는 500까지 올라 심각한 상태였다. 수치가 300이 넘으면 실명위기까지 오고 장기가 손상될 정도로 위험하다. 나는 급성당뇨 진단을 받고 입원했는데 다행히 장기 손상은 없었다. 의사는 퇴원해서도 인슐린을 계속 맞아야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생명까지만 살겠다고 다짐하며 인슐린을 버렸다. 예수님의 보혈로 치유될 것을 믿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다. 구역장 지역장으로 더 열심히 봉사했고, 새벽기도하고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하며 치료의 말씀을 붙잡았다. 나를 지으시고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분명 고침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조용기 목사님의 4차원의 말씀을 듣고 또 들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믿고 꿈꾸니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늘 기운이 없고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일천번제를 드리며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3년 전 종합검사를 받아보니 콩팥에서 혈뇨가 나왔다. 다른 병원에 가서 재검을 해보니 혈뇨 뿐 아니라 단백뇨까지 검출됐다. 지난해 10월에 검사를 하면서 의사는 정말 심각한 상태가 왔으니 12월 말에 다시 검사를 해보고 콩팥 이식이나 혈액을 투석해야 한다고 했다. 작은아들은 자신의 콩팥을 이식해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당시 대교구장님이셨던 변성우 목사님의 인도로 강서대교구 일곱이레 기도회를 열었는데 기도회를 드리면서 예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성령 재충만을 받았다. 온 몸이 불같이 뜨거워 지더니 감사와 평안이 넘쳐났다. 일곱번째 기도회를 마치고 병원에 가서 검사결과를 듣는데 담당 박사님께서 혈뇨 단백뇨 모두 멈추고 콩팥도 깨끗하다고 말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할렐루야!

 내 수첩에는 하나님께 응답받은 것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평생 감사하고 찬양드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한다.


+ Recent posts